[임직원 인터뷰] 강한 유연함, 수주 영업을 진두지휘하는 강주원 수석
래미안의 올곧은 진가는 고객의 만족으로 비로소 돋보이는 법. 래미안과 고객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해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 이 사람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주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주택 수주·영업 전문가 강주원 수석. 학부 때는 경제학을 대학원에선 지휘를 전공한 그가 건설업에 발을 디딘 후 약 20여 년 간 건설업계의 마에스트로가 되어 래미안 역사를 이끈다. 매 순간 최고의 하모니를 이루는 강주원 수석의 꺼지지 않는 열정, 그 뜨거움을 만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토목사업부 반포PJT T/F 리더 강주원 수석
건설계의 마에스트로를 꿈꾸다
조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만난 강주원 수석은 유연하고도 강직한 건설인의 모습이었다.
래미안, 건설인으로 불태우는 현재의 열정
신반포 15차
Q. 이번에 ‘반포 수주 T/F’ 리더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할 텐데요. 회사에서 T/F 리더 자리를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수주 T/F 리더로 제안을 받았을 때 과연 막중한 임무를 잘 감당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T/F 부서원들, 사내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업무에 매진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주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죠.
그간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던 래미안이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우리의 가치와 진정성을 전달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저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간 혼탁했던 수주 환경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주 환경이 변화되어 차별화된 제안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Q. 모처럼 삼성물산(래미안)이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그간 정비사업의 수주전에서 금품 및 향응 제공, 불법 홍보 등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에 대한 검찰 조사 등이 이루어져 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의 핵심가치인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수주에 참여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최근 정부와 민간의 클린 수주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면서, 당사도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수주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이번 신반포15차에 입찰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입찰에 참여한 신반포 15차의 단지명이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인데요. 단지명 소개와 함께 간단히 프로젝트 설명 부탁드립니다.
‘래미안 원 펜타스’는 단 하나를 의미하는 'One'과 라틴어로 숫자 5와 엘리트를 의미하는 펜타스를 더해 만들어진 단지명입니다. 또한, 펜타스는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으로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의미하는데요. 반포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향후 6개동 최고 35층 641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Q. 래미안의 모든 역량을 신반포 15차에 총동원한다고 들었는데요, 삼성물산의 제안서에서 타사 대비 차별화되는 장점이나 전략은 무엇인가요?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 위해서 입찰사 중 유일하게 해외 유명 설계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된 신반포 15차의 현장 특성상 신속한 착공이 필수적인데요. 이를 위해 시공사 선정되기 전부터 착공을 위한 현장 조직 구성과 공사 수행 계획 수립을 미리 준비하여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합사업비를 직접 대여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삼성물산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Q. ‘래미안 원 펜타스’에 래미안만의 프리미엄 조경과 정원을 선보이고, 해외 유명설계사와 협업해 최고의 단지 디자인을 구현한다고 했는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래미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아파트 조경입니다. 이러한 래미안의 차별화된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 네덜란드 유명 조경설계사 및 에버랜드와 함께 협업하여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삶의 예술을 더하는 휴식공간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해외 유명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안한 단지 디자인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어 신반포 15차가 미래까지 변치 않는 최고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제안했죠.
조경이 아름다운 아파트, 래미안의 특장점이 돋보이는 ‘래미안 퍼스티지’ 풍경.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Q. 삼성물산 래미안을 이끄는 입장에서 반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일 것 같습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수주 당시가 기억나나요? 그때 그렸던 모습과 약 19년이 지난 지금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반포는 래미안에게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어쩌면 래미안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도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수주 당시 저희는 반포의 미래 잠재가치가 대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입주한 지 10년이 지난 퍼스티지는 지금도 여전히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죠. 그래서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이 ‘래미안 원베일리’라고 알고 있는 신반포 3차 통합재건축도 사업을 추진했고, 금번에 신반포 15차 입찰에도 참여했습니다.
저희가 처음 상상했던 반포라는 지역의 무궁무진한 잠재가치를 폭발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반포에서의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반포 지역이 대한민국의 주거 중심이 되는 데 래미안이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Q. 타사와 비교했을 때 래미안만의 수주·영업 컨셉(전략)은 무엇인가요?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주택정비사업 성공의 핵심은 고객과 시공사 간의 신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등에서 보면 수주 시에는 마치 모든 걸 다 해줄 것처럼 고객을 현혹하지만 막상 실제 사업 진행 시에는 갖은 이유로 약속을 저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삼성물산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과의 신뢰,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 단순 수주를 위한 허황된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지킬 수 있는 사항만 말씀드리고 말씀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킵니다. 고객과의 신뢰야 말로 지금의 삼성물산을 있게 한 원동력이죠. 이점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도 절대 불변의 핵심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차곡차곡 쌓아온, 쌓아갈 건설인의 삶
Q. 평소 주택 수주·영업 활동을 하며 수석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수주·영업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정직과 신뢰입니다. 수주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수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수주하기 위해서 불가능한 사항들을 제안하거나, 자사의 장점 홍보가 아닌 타사를 비방하는 기존의 수주·영업 활동은 고객들에게 전혀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정직한 제안을 하지 않으면 수주를 하더라도 고객과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므로 곧바로 신뢰가 상실되어 계약이 해지되는 안타까운 결과를 흔하게 볼 수 있죠. 수주는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할 수 있습니다.
Q. 수석님의 회사 안팎에서의 꿈이나 목표가 궁금합니다.
업무적으로는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기존의 구태의연한 수주·영업 방식을 탈피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차별화된 상품, 설계 본연의 프로포절이 가능한 수주·영업 패러다임을 주도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과정들을 잘 정리하여 더 정교하게 구현되며 실현될 수 있는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했듯 저는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음악 관련 책을 써서 주변의 이웃들에게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능력들을 재능기부 형태로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음악적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기회가 없어 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Q. 오랜 세월 건설인으로 살아오셨는데, 수석님과 같은 길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도 공부하고, 건설도 공부하고, 음악도 공부해봤는데요, 인생엔 답이 없듯이 여러 가지 일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배들도 개성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고, 자존감도 강한데 가급적이면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조직의 발전에도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듯해요. 자신이 하는 일과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여도 괜찮아요. 상관이 없다는 건 다른 사람의 평가일 뿐이지, 본인만 관심이 있다면 그런 것에 신경 쓸 이유는 없죠. 그러면 결국 삶에서 더욱 맛있는 요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독자분들께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업계 최초로 2000년에 아파트에 브랜드를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 올해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고객들께 가치를 창출해 드리고 주거 문화를 선도해 가는 업계의 리더로서 그에 상응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욱 래미안을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걸어온 건설인의 삶. 강주원 수석에겐 앞으로도 탄탄하게 쌓아 올릴 삶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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