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 남단에 위치한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잘 어우러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대형 쇼핑센터들의 등장으로 "신흥 쇼핑 메카"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눈을 사로 잡을 아름다운 건축물도 많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놓치면 안 되는 멋진 건축물들을 소개해드릴게요. :-D
말레이시아 건축이야기 #1. 메르데카광장 (Merdeka Square)
▲ 사진출처: Wikipedia
먼저, 메르데카 광장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시아어로 `자유`를 뜻하는데요.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이 선포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잘 정돈된 잔디밭과 꽃들로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데요. 광장 중앙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100m 높이의 게양대가 있어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시선도 사고잡고 있답니다.
▲ 사진출처: Wikipedia
광장 맞은편에는 술탄압둘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이 있습니다. 이 빌딩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무어 양식의 건축물이랍니다. 40m 높이의 시계탑과 구리로 만든 돔 장식이 멋진 건축물인데요. 술탄압둘사마드 빌딩 주변에는 중앙은행, 경찰청, 등 영국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모여 있어 말레이시아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한번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
● 무어 양식이란?
무어 양식은 전통적인 이슬람 건축양식을 말합니다. 기하학에 근거한 정교한 디자인과 흰색, 푸른 색의 타일, 또는 정원 가운데에 분수를 배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부 스페인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고, 대표적인 무어 양식 건물로는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알함브라 궁전이 있답니다.
말레이시아 건축이야기 #2.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Petronas Twin Towers)
▲ 사진출처: Wikimedia
다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입니다.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인데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답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수리아 KLCC쇼핑센터가 있고, 바로 앞에는 KLCC 공원이 위치해 문화와 쉼터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 사진출처: Wikipedia
저녁이 되면 88층의 높은 빌딩에서 아름다운 불빛으로 말레이시아의 밤하늘을 수놓는데요. 세계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로 타워의 타워2와, 두 개의 타워를 잇는 다리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했다는 사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말레이시아의 자랑이자 한국의 자랑거리랍니다.
말레이시아 건축이야기 #3. 쿠알라룸푸르타워 (KualaLumpurTower)
▲ 사진출처: Wikipedia
도시여행을 하면서,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마지막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쿠알라룸푸르 타워를 소개합니다. 일명 KL타워라고 불리는 이 전망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데요. 위에서 설명드린 메르데카 광장의 높은 게양대부터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 쿠알라룸푸르타워 전망대에 가신다면, 오디오가이드를 빌리세요!
쿠알라룸푸르타워 전망대는 입구에서는 전망대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준답니다. 카운터 직원에게 전망대 입장티켓을 보여 주면, 오디오가이드를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의 멋진 건축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영국 식민지 통치 시절의 영향으로 유럽식 건물과 높은 현대식 빌딩이 뒤섞인 쿠알라룸푸르, 오늘 소개드린 장소들 이 외에도 구석구석 여행하시며 말레이시아의 숨은 매력들을 찾아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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