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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이야기] 옛 정취를 간직한 나라 ‘포르투갈’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5. 3.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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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 포르투갈은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한때 우수한 항해술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향해 뻗어나갔던 포르투갈은 많은 식민지를 두며 여러 나라의 문화를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나라, 포르투갈의 건축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 건축 이야기 #1 왕가의 위엄이 느껴지는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The Monastry of Batalha)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1385년 포르투갈의 주앙왕은 카스티야군과 벌인 전투에서 승리한 뒤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선물로 바탈랴 수도원을 건설했습니다. 이 수도원은 당시 포르투갈 왕가의 위엄을 포르투갈 고딕 양식을 통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수도원의 돔 형태 예배당 중심에는 묘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묘에는 주앙 1세와 그의 아내 필리파 여왕이 묻혀있습니다. 또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각종 장식들이 건축물의 멋을 더하고, 일부 구역은 아직까지도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포르트갈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히는 바탈랴 수도원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포르투갈 건축 이야기 #2 리스본의 자랑 리스본 대성당


포르투갈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예전부터 지진으로 인해 많은 건축물이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리스본 대성당은 그 가운데서 수많은 지진을 버텨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 등 여러 가지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리스본 대성당은 리스본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유적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성당 내부에는 고대 유적지의 발굴현장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당 주위는 아름다운 건물과 카페들이 어울리며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트렘(전동열차)을 타고 구경하는 리스본 대성당과 그 주위의 경치는 포르투갈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마세요!




포르투갈 건축 이야기 #3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주자 알바루 시자


알바루 시자(Alvaro Joaquim de Melo Siza Vieira)는 포르투갈이 배출한 세계적인 건축가입니다. 1933년 탄생한 시자는 대학 시절부터 건축가로 활동하며 훗날 모교 포르투대학교의 교수로 일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포르투갈을 넘어 독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에서까지 시자의 작품은 전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파빌리온은 시자가 아시아에 최초로 남긴 건축물입니다. 안양파빌리온은 2005년 안양시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건축물로, 대칭을 이루지 않은 반구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포르투갈 건축 이야기 #4 대항해시대의 기상이 느껴지는 '벨렘탑'


리스본을 흐르는 테주강은 대서양과 연결되는 큰 강입니다. 이 강변에 위치한 벨렘탑(Torre de Belem)은 과거 통관절차를 담당하던 출입국 사무소로 사용된 곳입니다. 따라서 대항해시대에 대양으로 오고 가던 수많은 선박들이 이곳을 거쳐갔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벨렘탑은 드레스 자락을 늘어뜨린 귀부인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테주강의 귀부인'이라고 불립니다.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진 벨렘탑은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가는 명소이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벨렘탑의 전망대에 서면 대항해시대 전세계를 호령하던 포르투갈의 기상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과거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특히 건축물이 그 좋은 예인데요. 높이가 높지 않고 과거의 고풍스런 느낌을 지닌 건축물이 가득한 포르투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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