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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이야기] 전통있는 역사 속에서 부는 변화의 물결 ‘인도’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11.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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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피디아



오랜 역사, 12억 명에 달하는 인구, 경건하고 성스러운 종교문화 등 여러 가지 신비롭고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한 나라 인도! 인도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고풍스럽고 유서 깊은 건축물로도 유명한데요. 한편으로는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교량이나 철도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들을 비롯해 고층건물들도 끊임없이 들어서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인도의 건축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도 건축이야기#1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타지마할'


▲ 타지마할



타지마할(Taj Mahal)은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건물입니다. 인도를 대표하는 이슬람 건축물임과 동시에 인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유산이기 때문인데요. 타지마할은, 16~19세기 인도 지역을 통치했던 무굴제국의 수도 아그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굴제국은 이슬람 왕조가 이끌었기에 타지마할은 자연스럽게 이슬람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타지마할은 건설을 하게 된 배경이야기도 유명합니다. 17세기 무굴제국을 이끌던 샤 자한 황제는 왕비 뭄타브 마할이 세상을 떠난 후 슬픔에 빠져 살았습니다. 샤 자한 황제는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타지마할을 짓게 되었는데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2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22년에 걸쳐 완공했습니다. 웅장하면서도 균형 잡힌 대리석 건축물인 타지마할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인도 건축이야기#2 성스롭고 고귀한 '연꽃사원'


물 위에 은은하게 떠 있는 연꽃은 고귀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종교적인 염원과 신앙심 등을 상징합니다. 인도의 델리에는 바로 이 연꽃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사원이 있습니다. 이른바 연꽃사원(Lotus Temple)이라 불리는 이 사원은 건축가 파리보즈 사바(Fariborz Sahba)에 의해 1986년 지어졌습니다.


▲ 연꽃사원

출처 - 위키피디아



연꽃사원은 총 27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잎들은 중앙을 향해 모여들며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고 있고, 겉 표면은 그리스산 대리석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봉오리의 끝을 통해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사원은 도시의 한복판에 지어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수많은 전문가들부터 관광객들까지, 보는 이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연꽃사원은 현대 건축기술과 인도의 성스러운 종교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걸작으로 평가 받습니다!




인도 건축이야기#3 지역의 특색을 건축물에 담아내는 찰스 꼬레아


▲ 찰스 꼬레아

출처 - 위키피디아



찰스 꼬레아(Charles Correa)는 인도가 배출한 세계적인 건축가 입니다. 특히 그는 각 지역의 환경적인 특색을 잘 살리는 건축가이기에 '지역주의 건축가'로 불립니다. 꼬레아는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건축을 공부한 후 디트로이트에서 건축가로 일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봄베이에서 활동하며 많은 건축물을 세우고, 도시계획작업에 참여하는 등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꼬레아는 인도 도시화위원회의 의장까지 지냈습니다.


▲ 자와르 칼라 켄드라

출처 - 위키미디어



꼬레아는 덥고 습한 인도의 기후를 고려하여 통풍이 잘되고 오픈된 형태의 건축물을 주로 만들어 냈습니다. 환기와 공기 순환에 유리한 공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진 장소, 시원스럽고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공간 등 꼬레아의 건축물에서는 이렇게 인도의 환경을 고려한 배려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칸찬준가 아파트(Kanchanjunga Apartments), 자와르 칼라 켄드라(Jawahar Kala Kendra), LIC 빌딩 등은 그의 이런 지역주의적인 면과 과거와 현재를 융합시키려는 노력이 잘 담겨 있습니다. 




인도 건축 이야기 #4 인도에 부는 변화와 개발의 바람, 그 속에서 만나는 삼성물산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12억 명이나 되는 엄청난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IT산업을 위한 밑바탕이 되는 영어 사용 환경 등 장차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닌 나라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인도(I)는 브라질(B), 러시아(R), 중국(C), 남아공(S)과 함께 'BRICS'로 불리며 신흥 경제대국 후보로까지 꼽혔는데요. 이에 따라 산업 발달에 따른 현대식 건축물과 사회간접자본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인도의 발전에 기여할 프로젝트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 DAICEC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1년 뭄바이 윌리타워(Worli Tower)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에 이어 지난 해에는 델리 지하철 6호선 7개 역사와 7호선 4개 역사의 터널환기 및 냉방설비 패키지와 전기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뭄바이 중심부에 컨벤션센터, 전시관, 극장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하는 DAICEC 프로젝트도 수주하여 공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인도, 그 가운데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나라 '인도'. 오늘 날 인도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가로 언급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인도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들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역사를 간직한 종교사원과 인도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주택가부터, 이와 대비되는 현대적인 고층건물까지! 인도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은 물론, 앞으로의 미래 모습까지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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