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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이야기]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찬란한 문화 유산이 있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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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9.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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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나라 중국! 긴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중국은 찬란한 문화 유산들을 자랑합니다. 건축에서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중국은 수많은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왕실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한 화려한 건축물들은 전세계인들에게 중국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자리잡았습니다.신비로운 건축물들과 놀라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중국 건축의 세계를 소개해드립니다!



중국 건축이야기 #1. 서양과 대조되는 중국의 스타일


▲ 자금성

출처 - 위키피디아


중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양과 다른 특징을 지녔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는 문화적 차이는 많은 서양인들에게 신비로움의 대상이었는데요. 건축에 있어서 차이점은 바로 '공간'에 대한 개념이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각자의 사생활을 중시하며 자신만의 공간 확보를 선호했습니다. 이와 달리 중국은 개방적인 형태를 중시했고 이것은 건축에도 반영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지을 때 벽을 모두 쌓은 뒤 지붕을 올리는 서양과 달리 중국에서는 둥을 만든 뒤 대들보를 올리고나서 지붕을 만듭니다. 벽은 지붕을 만든 뒤 채워 넣는데요. 그래서 형태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통을 중요시하는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것입니다. 또 직사각형 형태를 바탕으로 기하학적인 구조에 따라 좌우 대칭을 지키며 매우 엄숙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중국 전통건축의 특징입니다.



중국 건축이야기 #2. 토목 공사로 위엄을 과시하던 진시황


중국의 건축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자들에 따르면 중국에 궁궐 중심의 환경이 조성된 것은 주나라(기원전 1046년~771년)때부터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부터 건물의 지붕에 기와를 쌓는 등 많은 양식들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부터 궁궐은 중국에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건축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한 춘추전국시대에는 많은 궁전들이 지어졌습니다. 불로장생을 꿈꿨던 것으로 유명한 진시황(기원전 295년~210년)은 이 무렵의 건축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 만리장성

출처 - 위키피디아


진시황은 기원전 221년 제나라를 멸망시키고 통일을 달성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 나라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형 토목 공사를 감행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약 5,000km에 달하는 거대한 성을  쌓은 일인데요.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만리장성' 입니다. 또한 즉위 35년에 지은 초대형 건축물 '아방궁'도 진시황이 남긴 대표적인 유물로 꼽힙니다. 아방궁은 동서로 600m 이상, 남북으로 110m 이상인 초대형 궁전인데요. 궁전 위에는 무려 1만 명이 올라설 수 있을 정도 규모가 거대합니다. 이 궁전을 축조하는 데는 무려 70여 만 명이 동원됐는데요. 안타깝게도 진시황은 아방궁이 완공되기 전에 숨을 거뒀습니다.



국 건축이야기 #3. 인구와 땅넓이만큼이나 놀라운 규모의 건축물들


중국은 잘 아시다시피 규모가 매우 큰 나라입니다. 인구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3억명이며, 땅넓이는 세계 네번째인 960만 ㎢에 달합니다. 많은 사람이 살고, 엄청난 땅넓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건축물에서도 초대형 규모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중국에 개발의 바람이 불면서 전국 각지에서 앞다투어 큰 규모의 건축물들이 지어졌는데요. 그 한 가지 예로 지난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자오저우안대교(Jiaozhou Bay Bridge)가 개통되었습니다. 산둥성의 칭다오와 황다오 지역을 잇는 이 다리의 길이는 무려 41.8km에 달합니다. 마라톤 풀코스(42.195km) 거리에 맞먹는 길이라니, 얼마나 긴 다리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 쑤퉁대교

출처 - 위키피디아


또 지난 2008년 개통된 쑤퉁대교(Sutong Bridge)는 전세계 사장교(교각 위에 세운 탑에 케이블을 드리워 주빔을 지탱하도록 설계된 교량)들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수퉁대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1,088m, 인도교를 포함한 총 길이가 8,206m에 달하는데요. 하이안에서 상하이까지 이어지는 이 다리는 지역의 교통을 원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쑤퉁대교의 개통 후 두 지역을 오고 가는 이동경로가 대폭 단축됐기 때문입니다. 원활해진 교통은 두 지역 사이의 물자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는데요. 이처럼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는 물자와 승객을 수송하는 양의 증가로 이어지며, 이에 따라 초대형 교량과 터널 등의 공사가 자연스레 이어졌습니다




중국 건축이야기 #4.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의 건축가 '왕수'


2012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는 예상 밖의 인물인 중국 건축가 왕수(王樹)였습니다. 왕수는 전통적인 중국 고유의 멋을 유지하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중국 건축의 위상을 높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리츠커상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출신 건축가가 수상한 것은 큰 화제였습니다. 왕수는 중국 내에서는 활발히 활동했지만 해외에서는 이렇다 할 활동을 펼지지 않았기에 전세계적으로는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왕수는 항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던 건축가였습니다.



▲ 닝보역사박물관

출처 - 위키피디아


왕수는 재활용 소재를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폐기와장, 철거된 건물에서 나온 벽돌 등 재활용 소재들은 그에게 좋은 재료입니다. 왕수는 이런 폐자재들을 이용해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느낌을 잘 살려낸다는 평을 받는데요. 이런 특징은 중국예술학교 샹산캠퍼스, 2010 상하이 EXPO 닝보전시관, 닝보역사박물관 등의 작품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또한 폐건축 자재를 사용했기에 공사 비용절감에도 성공했습니다. 왕수는 "건축가가 만들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건축물이 때로는 가장 멋지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 말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중국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신비로운 것이 중국건축의 세계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건축에 있어서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오늘날  급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중국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 고유의 멋을 지키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건축가 왕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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