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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려주는 “영어 공부 혼자하기”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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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3.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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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기간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왜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걸까?'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건설부문은 지난달 28, 2014년 첫 번째 사내 스타 임직원 강연회를 통해 값비싼 학원에 등록하지 않고, 영어 공부를 혼자 하더라도 영어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공유했는데요. 강사로 나선 그 주인공, 지대현 대리를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대학원 시절의 지대현 대리]


# 사내 스타 임직원 강연회 준비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사내 스타 임직원 강연회'는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지난달 28, 경영대회의실에서는 '사내 스타 임직원 강연회' 준비로 한창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Civil 사업부의 지대현 대리!



 

# 스튜디오 인터뷰 - 지대현 대리 / Civil사업관리1(관리운영)


[통역사 시절의 지대현 대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Civil 사업부 관리운영 파트에서 채용 업무를 하고 있는 지대현 대리입니다. 하고 있는 일은 외국인 채용과 외국인 재계약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준비하신 오늘의 강연 주제는 무엇인가요?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아르바이트로 통역을 처음 하게 되었어요. 영어를 정말 좋아해서 '통역사가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이겠구나.' 했었죠. 그래서 통번역 대학원을 가고 거기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게 된 때는 군대 다녀온 후 였는데요, 영어를 하고 싶어서 학원에 갔어요. Free Talking 수업을 신청했는데, 인터뷰를 하고서 떨어졌어요. 실력이 안 된다는 이유였죠. 제가 영어를 아예 못했으니까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거기서 포기했다면 오늘같이 뜻 깊은 자리도 없었을 겁니다. 오늘의 강연주제는 영어의 자도 모르던 제가,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연습방법을 삼성물산 건설부문 가족들에게 전해 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24살에 영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지대현 대리. 그는 이 날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영어 실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는데요. 그의 강의에서 나온 여러 가지 영어 공부 잘하는 방법을 파헤쳐보겠습니다.



영어 공부 Tip 1. 영어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다?!


[통역사 시절 헬기 통역을 하고 있는 지대현 대리]


요즘 어딜가나 공부 열풍입니다. 물론, 공부 좋습니다. 공부하라고 격려해드리고 싶어요. 점수 따는 것이 목표이신 분은 공부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영어 communication skill 이 목표이신 분들은, 이건 공부가 아니라 연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야구를 할 때, 야구를 하고 싶다면, 당연히 공을 사고, 글러브 사고, 캐치볼도 해보고, 몸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 분이 '야구를 해야겠다' 라고 해서 서점에 가서 최신 야구 규범집을 사고 도서관에 가서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하면서, '내가 유명한 야구 선수가 되어야겠다', 그렇게 공부를 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잖아요

그런데 왜 영어는 모두들 공부만을 하고 있는지, 좋은 책 사고, 좋은 학원에 가서 강의 듣고 공부만 하는지, 그런데 어떻게 영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정말 큰 오류라고 생각해요. 좀 심하게 들릴 수는 있겠지만, 지금 같이 영어 공부를 하면 100년이 가도 안 될 거라고 장담 합니다.


영어 공부 Tip 2. 영어는 「소리」와의 싸움이다!



영어가 문자로 되어 있는 것을 사실 우리는 편하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소리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소리에 대해 귀가 익숙하지 않으면,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소리에 민감하게 연습이 되어 있는 그 때까지가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그걸 얻는 데까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영어 공부 Tip 3. Shadowing 하라!



 제가 영어로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영어 공부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Shadowing 입니다. Shadow는 그림자라는 뜻이잖아요. 그림자가 바로 뒤에 항상 따라오듯이 원어민이 좋은 발음으로 좋은 표현으로 된 연설문을 읽는 것을 억양, 강세, 감정 상태, 높낮이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완벽한 하나의 스피킹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또 하나의 Shadowing의 장점은 Shadowing을 통해서 발음 교정이 되는 거예요. 언어학자들은Shadowing의 과정 중 학습자들이 표현 자체를 수동 어휘에서 능동 어휘로 옮기는, 즉 문자들이 active vocabulary로 바뀌는 과정을 지나기 때문에 가장 원어민과 가까운 언어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 합니다.

 

마치 입이 외우는 표현이 되게, 예를 들면 피아노를 치시는 분들은 손가락으로 음악을 많이 외우고 있잖아요. 그러한 느낌으로 입이 외우고 있는 표현들이 매일 매일 shadowing 을 통해서 입에 외워 놓고 쌓일수록,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정확하게 외국인이 했던 표현대로 나 올 수 있게 되는거죠. 이렇게 공부를 하면 영어가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100% 장담합니다.



Shadowing 연습은 무엇으로 할까?

전 자신에게 맞는 미국 드라마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기에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 있는 드라마를 선택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예전에 저는 유명한 미국 드라마 ‘Friends’를 정말 좋아했는데, 한 에피소드마다 Shadowing 과정을 20번 이상 시도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영어는 예체능이다!


 

국영수 과목에 영어가 포함 되어 있잖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영어는 그게 아니라 예체능 과목 같이, 예를 들면 갑자기 음악 실기 시험이 있다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악기 연습이나 노래연습을 많이 하잖아요. 영어도 똑같이 그저 연습하듯이 반복 연습하는 그런 과목으로 생각하고 인식을 바꿔 주시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강의 제목을 '영어는 예체능이다!' 라고 정했습니다.

 

지금 온 나라가 영어학자가 되는 길로 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방향과 인식을 바꿔서 우리나라의 영어체계가 변화했으면 좋겠어요.



 

사내 스타 임직원 강사 지대현 대리를 통해 알게 된 영어 실력 향상 비법들 잘 보셨나요?

영어를 포함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오늘 배운 방법으로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어는 예체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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