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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기자단 9기] 삼블리가 직접 체험한 ‘Safety Academy’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9. 2.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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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블리 9기 신재아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뉴스에서 명절기간 중 안전운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위험한 장비와 자재를 많이 다루는 건설현장에서는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겠죠? 삼성물산 건설부문에는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시설을 운영 중인데요. 바로 ‘Safety Academy’입니다. 오늘은 삼블리 9기들이 Safety Academy를 직접 방문해 체험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afety Academy란?


먼저 Safety Academy 소개를 드리면, 왼쪽 Safety Academy 로고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로고의 색상인 초록색은 협력회사와의 상생, 빨강색은 근로자의 심장, 파란색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상징합니다. 즉, ‘협력회사와 근로자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하나가 되어 중대재해 제로를 이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로고 위의 세 단어들은 ‘Safety Academy’의 모토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 모토는 바로 ‘Safety Academy를 통해 Awareness(인지)하고 Behavior(행동)하여 Culture(문화)를 만든다’라고 합니다.


다음은 Safety Academy의 시설들을 한눈에 불 수 있는 시설 배치도입니다. 직접 체험을 해보고 대처방법을 교육받는 장소는 크게 4곳인데요. 첫 번째 ‘응급/지진 체험관’은 심폐소생술, 지진체험 등을 하는 곳입니다. 두 번째 ‘화재 체험관’은 화재대피체험, 생활 속 화재안전교육, 경보/소화설비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세 번째 ‘현장체험관#1’은 VR을 통한 작업장 위험요소체험, 낙하/충격전도 체험, 공도구 점검체험, 화기작업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마지막 ‘현장체험관#2’는 추락/비계체험, 줄걸이/양중교육, 고소작업체험, 밀폐공간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체험관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착함이 안전이다! 응급/지진 체험관

 


‘응급/지진 체험관’에는 심폐소생술체험, 지진체험, 음주체험이 있는데, 저희는 심폐소생술체험과 지진체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심폐소생술체험은 사람 모양의 마네킹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마네킹에는 센서가 연결되어 있어 체험자가 적절한 속도로 심폐소생술을 하는지, 정확한 위치와 깊이로 심장압박을 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고, 정확한 속도와 느낌을 알 수 있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제로 부착해보고 사용방법을 배워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보다 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지진 체험관에서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역이 아니기에 경각심을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처방법과 실제 지진의 강도에 따른 느낌을 체험해 봤습니다. 이번 체험 전에는 실제로 지진을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지진에 대한 위험의식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지진 체험관에서 실제 경험을 해보니 진도 5 이상에서 가구와 주변 장식물들이 심하게 흔들리고, 7이상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실제 상황이었다면 크게 다치고 생명마저 위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비가 안전이다! 화재 체험관

 

‘화재 체험관’은 경보/소화설비교육, 생활 속 화재안전교육, 화재대피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이중에서 경보/소화설비교육과 화재대피체험을 했는데, 경보/소화설비교육 시간에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의 사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는 사용하기 전 분말이 충분히 잘 나올 수 있도록 한번 흔들어주고 안전핀을 빼서 사용을 하고, 건물 내에서 옥내소화전을 발견하면 꼭 빨간 불빛이 들어오는지 확인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옥내소화전의 전기가 차단되어 있으면 화재발생시 알림이 작동되지 않아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화재발생을 인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건물에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탈출해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핸드폰도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들어간 건물 속은 연기가 가득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촉각만을 믿고 움직이며 희미한 불빛을 보면 그 쪽으로 무의식적으로 가게 되는데,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면 겁이 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1m 남짓 높이에서 완강기를 착용하고 직접 내려와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2층 이상 10층 이하 건물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니 최소 6m이상 30m 정도 높이라는 생각에 아찔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경보/소화설비교육 뿐만 아니라 화재대피 체험을 해서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떄 당황하지 않고 탈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검이 안전이다! 현장 체험관 #1

 


‘현장 체험관 #1’ 에서는 VR체험, 낙하/충격체험, 공도구 점검체험, 화기작업체험이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낙하/충격체험과 VR체험을 했습니다. 먼저 낙하체험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그 위로 쇠로 된 물체를 일정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체험입니다. 안전모를 느슨하고 불량하게 착용할 때는 충격이 크게 전해지는 반면에 안전모를 규정에 맞게 올바르게 착용하니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충격체험은 안전모를 신은 발등 위로 쇠로 된 물체를 떨어뜨리는 체험입니다. 이것 또한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삼블리들은 현장에서의 안전모와 안전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VR체험은 실제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VR장비를 통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위험한 행동을 했을 때에는 그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작게나마 실제 충격도 전해져 보다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는데요. 이유는 VR장비를 통해 실제로 호이스트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전기사고 때에는 손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오고, 마지막으로 낙하할 때도 직접 장비가 ‘쿵’하고 떨어져 생생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사고를 알 수 있어서 간접적이지만 좋은 기회였습니다. 


점검이 안전이다! 현장 체험관 #2


  

‘현장 체험관 #2’ 은 추락/비계체험, 줄걸이/양중교육, 고소작업체험, 밀폐공간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 중 추락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약 4m 정도 되는 높이에서 안전고리를 착용한 채로 떨어지는 체험인데, 발판이 한번에 ‘쿵’ 하고 없어질 때는 등에서 식은 땀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안전고리의 안전성을 믿고 심호흡을 하니 금세 1~2초만에 끝났습니다. 이번 체험은 다른 체험에 비해 시간은 짧았지만 건설현장에서 가설로 설치되어있는 비계를 직접 밟고 올라가보고, 안전고리를 착용한 채로 떨어지는 체험을 통해 높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안전고리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Safety Academy’ 체험을 마치고..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Safety Academy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는 체험을 하고 난 후, 응급/지진체험관에서 교육을 담당해 주신 강사님의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강사님은 지금까지 두 번의 심정지 환자를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직접 생명을 살렸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인 가족의 생명, 어쩌면 나의 가족이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 라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안전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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