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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물에서 영감을 얻다! 아이와 가 볼 만한 세계의 이색 건축물

Life Builder/생활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8. 8.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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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내려오는 전래 동화나 이야기 속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죠? 바로 ‘동물’인데요~ 동물들은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지만 건물을 설계하는 건축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해 아이와 함께 가 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이색 건축물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XD 


강아지 ‘비글’에게 영감을 받은 미국 ‘도그 바크 파크 인’ 호텔

 

출처 : Wikimedia Commons ( Alan Levine )


첫 번째로 만나 볼 동물을 모티브로 한 이색 건축물은 ‘강아지 비글’에 영감을 받은 ‘도그 바크 파크 인(Dog Bark Park Inn)’ 호텔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이 호텔은 목공예 전문가가 동물 모양의 조각품을 만들다가 영감을 받아 설계하게 되었는데요~ 건물 외형부터 내부 곳곳에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약 10m에 달하는 커다란 비글의 몸통에는 주방과 침실이, 머리와 입 부분에는 2층 공간을 마련해 실용성까지 겸비했습니다. 호텔 내부에 기념품 가게와 갤러리까지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장식품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크인을 할 때는 강아지 모양의 쿠키까지 제공합니다. 사랑하는 애완견과 함께 방문한다면 혹은 아이와 가 볼 만한 호텔을 찾는다면 더욱 특별한 미국 여행이 되겠죠? XD


‘고양이’를 모티브로 안전까지 고려한 독일 ‘디 캣츠 유치원’

 

출처 : Wikimedia Commons ( Zonk43 )


두 번째로 만날 동물을 모티브로 한 이색 건축물은 독일의 ‘디 캣츠 유치원 (Die Katze Kindergarten)’입니다. ‘고양이’가 웅크린 모양을 한 이 유치원은 아이들이 민첩하고 똑똑한 것이 고양이와 닮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디 캣츠 유치원은 단순히 모양만 독특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위급상황이 발생해 계단으로 대피할 때, 아이들은 급하게 내려가다가 넘어지는 등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은 고양이의 꼬리 부분에 미끄럼틀을 만들었습니다. 비상 상황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탈출할 수 있겠죠? :)


오리 양식 사업을 뛰어넘는 인기, 미국의 ‘빅 덕’

 

출처 : Wikimedia Commons ( IvoShandor )


세 번째로 만날 동물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은 미국 뉴욕의 ‘빅 덕(Big Duck)’입니다. 오리 양식을 하기 위해 193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미국에서도 전원 풍경을 간직한 서퍽 카운티에 있는데요~ 큰 ‘오리’ 모양을 한 이 가게는 한적한 동네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강가에 떠다니는 오리를 좋아하는 아이와 가 볼 만한 곳이죠? XD


이 가게는 건물 설계 당시에도 특이한 외관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관심은 점점 이어져 양식 사업이 폐쇄된 1984년 이후에도 건물만은 그 자리에 남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뉴욕의 서퍽 카운티를 알리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이 아닌 숲 속에 앉아 있는 대형 오리의 모습이 보고 싶다면 뉴욕의 서퍽 카운티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코끼리 모양의 미국 ‘루시 코끼리’ 호텔

 

출처 : flickr ( Jim Mclntosh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동물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은 미국 ‘루시 코끼리 (lusy the elephant)’ 호텔입니다. 뉴저지에 있는 이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큰 코끼리 모양 건물이라는 명성으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총 6층 높이, 약 90톤의 무게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1881년 제작 당시, 해변을 즐기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동물 모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여러 친숙한 동물 중에서도 미국 서커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루시 코끼리를 형상화 했는데요~ 다리 부분은 계단, 몸통은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가 볼 만한 호텔입니다. 100년이 넘도록 원래 자리와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대형 코끼리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미리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XD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동물을 모티브로 해 아이와 가 볼 만한 건축물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비글 모양의 ‘도그 바크 파크 인 호텔’, 웅크린 고양이 모양의 ‘디 캣츠 유치원’, 오리 양식사업을 했던 곳을 되살려 오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빅 덕’, 서커스 코끼리에 영감을 받은 ‘루시 코끼리 호텔’까지! 모두가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에서 시작해 현재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이색 건축물들입니다. 주변에 있는 친숙한 혹은 내가 좋아하는 동물에게 영감을 받아 나만의 건축물을 설계해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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