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물산 임직원 봉사단, 몽골에 희망 메시지를 전하다!

최근 10년간 급속도로 진행된 건조화와 사막화로 몽골의 드넓은 초원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물산 봉사원정대가 향한 곳은 이러한 문제를 갖고 있는 몽골입니다! 삼성물산 봉사원정대는 지난 10월 1일 몽골을 향했는데요. 몽골 어기노르솜 지역 개발사업 및 준모드시 병원시설 개보수 등의 활동을 통해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삼성물산 봉사원정대가 ‘몽골행’으로 나선 이유!

지난 2013년 12월,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물산 전 임직원에게 격려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 중 10%는 임직원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습니다. 또, 2014년 4월에는 임직원 특별기부금 사용처를 임직원 투표를 통해 총 4개 사업을 선정하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몽골 사막화를 방지하는 방풍림조성 지원’사업이랍니다! B-)

삼성물산 봉사원정대 이야기 1. 어기노르 조림지

(1) 나무 심기와 비닐 하우스 설치 활동

삼성물산 봉사원정대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로 6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아르항가이 어기노르’입니다. 

이 곳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공동체 숲을 조성하고, 주민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활동을 개시는데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50ha에 걸쳐 약 6만주의 방풍림과 과일나무를 심었답니다.

이날 차차르간, 포플러, 버드나무를 심고, 창고에 벽화를 그리는 등 마을에 밝은 분위기 조성에 힘 썼답니다.

*차차르간이란?

차차르간은 어기노르 지역의 특산물입니다. 과일의 일종으로 사과보다 1000배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 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삼성물산 봉사원정대는 비닐하우스 6개동도 설치했는데요. 이 곳에서 키운 채소 및 과일들은 주민들의 자립을 도와줄 것입니다. 이 활동들은 어기느로 지역의 사막화를 방지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는 역할을 할 거랍니다!

(2) 공공시설 개보수 작업과 위생 교육

   

어기노르 지역에서는 관정 개발 및 공공시설 개보수 작업도 같이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실시했는데요. 삼성물산 봉사원정대의 목표는 숲을 조성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3) 한국 음식 대접

  

삼성물산 임직원 봉사단은 몽골 주민들을 위해 떡국, 불고기, 닭볶음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습니다. 눈이 내려 궂은 날씨임에도 마을 주민 약 100여명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힘든 줄 모르고 정성을 다했습니다!

어기노르에서의 나눔 활동을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음 봉사장소인 울란바토르로 이동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의 배웅하는 모습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려 더욱 아쉬운 길이었는데요. 여전히 그 길은 멀고 외로웠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에 달릴 수 있었습니다.

삼성물산 봉사원정대 이야기 2. 울란바토르

(1) 병원 개보수 활동

삼성물산 봉사원정대는 Dream Tomorrow 5호 사업인 준모드 지역 병원 개보수를 위해 울란바토르로 돌아왔습니다. 지역에서 제일 큰 병원이지만 그 동안 재정부족으로 낙후된 시설을 개선 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삼성물산의 후원을 계기로 오랜 숙원사업이 시행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교육

시설 개보수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주민들의 위생지식이 부족하여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정확한 대처를 못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곳 주민들에게 3주에 걸쳐 의료교육을 실시했습니다.

 

1부 교육으로는 병원 의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일자리’를 주제로 강의하였으며, 2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 질병 예방 방법’, ‘긴급구호법’, ‘건강한 삶과 운동’에 대해 전파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현지에서 담당하고 있는 Batdorj 씨는 “삼성물산에서 병원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의료서비스, 의료지식 교육까지 진행한 것이 무척 효율적이고 내용도 좋았다.”고 전했답니다.

(3) 개보수 사업 준공식

삼성물산 봉사원정대는 마지막으로 병원 개보수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약 150명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인프라 개선 사업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보였는데요. 사업을 진두 지휘한 몽골 울란바토르 신 국제공항 현장 하승용 상무는 “이번 개보수 사업을 통해 준모드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개선했으며, 병원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봉사원정대가 몽골 사막 한가운데 나무를 심은 이유는 사막화 방지 목적도 있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비닐하우스 설치 및 위생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립을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에겐 황사의 근원지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분들에겐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지요! 

어기노르와 준모드 지역 주민들에게 삼성물산 봉사원정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삼성물산 봉사원정대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이들이 전하는 다음 희망 메시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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