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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개론] 현대 하이테크 건축의 대명사, 노먼 포스터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6. 4.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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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들려드릴 건축가개론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 하이테크 건축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노먼 포스터'입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너무 유명한 건축가이기에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노먼 포스터는 대체 어떤 건축가인지, 그에 대해서 한 번 파헤쳐 보도록 할까요? +_+



건축가 노먼 포스터, 그는 누구인가?

삼성물산건설부문_노먼포스터_1

출처: Wikipedia


혹시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에 공개된 미래도시와 같은 애플 사옥의 도면을 기억하는 분 있으신가요? 그 애플 사옥을 설계했던 사람이 바로 '노먼 포스터'인데요.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그는 특히 하이테크 건축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물산건설부문_노먼포스터_2

출처: Wikipedia


하이테크 건축은 말 그대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축 디자인을 하는 것인데요. 기계적 설비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을 위한 최첨단 기술까지 활용하여 더욱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노먼 포스터는 이러한 도전 정신으로 다양하고 상징적인 건축물을 많이 설계했고, 이러한 업적을 인정 받아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럼 친환경적인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그의 대표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D


노먼 포스터의 대표 건축물

1) 영국 - 런던시청

삼성물산건설부문_노먼포스터_3

출처: Wikipedia


우선, 노먼 포스터의 대표작으로는 '런던 시청'이 있습니다. 고풍적인 건축물을 고집했던 영국 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이곳은 '유리 달걀'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템스강변에 있는 10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특히 노먼 포스터는 유리 자재를 사용해서 자연 채광을 활용하고, 에너지 소비율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을 추구했는데요. 유리를 소재로 선정한 이유는 관공서로서 추구해야 할 '투명성'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데다 건물의 역할까지 고려한 의미 있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삼성물산건설부문_노먼포스터_4

출처: Wikipedia


기울어진 모양의 건물 형태 역시 첨단의 분위기를 풍기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구형의 건축물은 육면체보다 표면적인 작아 건물의 유지/관리 비용 측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건축 자재부터 건축물의 용도까지 모두 고려한 노먼 포스터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네요! +_+ 



2) 영국 - 런던 30 세인트 메리 엑스, 거킨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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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pedia


영국의 또 다른 랜드마크, '런던 30 세인트 메리 엑스(30 Saint Mary Axe)' 역시 노먼 포스터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오이지라는 뜻의 '거킨(Gherkin)'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빌딩은 긴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건축 당시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즐비했던 런던에서 이 빌딩의 디자인은 지나치게 현대적이었고, 런던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거킨빌딩의 험난했던 제작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노먼포스터와 거킨빌딩>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빌딩이 완공되기까지 노먼 포스터의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거긴빌딩 건축에 숨어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시청해보세요~



3) 홍콩 - HSBC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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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이번엔 홍콩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모두 홍콩하면 야경이라는 수식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담당하는 건물 중 하나인 'HSBC 빌딩'이 노먼 포스터의 대표 건축물이라는 사실! 모두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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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pedia


당시 1980년대 홍콩의 자신만만함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건축물인 HSBC 빌딩은 파리의 퐁피두센터와 유사하게 내부의 건축 자재가 외부로 노출된 현대적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무려 47층 높이의 이 빌딩은 건축될 때 세상에서 가장 비싼 건물 중 하나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답니다. 



4) 미국 - 뉴욕 허스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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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마지막으로 소개할 노먼 포스터의 대표작은 미국 뉴욕의 '허스트 타워(Hearst Tower)'입니다! 허스트 타워는 70년도 전에 건축되었던 건물인데요. 1930년 대공황으로 인해 6층까지만 지어져 있었습니다. 이후 노먼 포스터의 설계로 완공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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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허스트 미디어그룹의 사옥인 이 건물 역시 친환경을 추구하는 노먼 포스터의 건축 철학을 담아 환경 친화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는데요. 건축자재로 쓰인 철의 90%가 재활용된 철로 지어졌답니다. 뿐만 아니라 지붕에 모아진 빗물을 건물의 온도 조절에 활용하고 있죠!


이렇게 외관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갖춘 허스트 타워는 2006년에 세계 최고의 Skyscaraper로 선정되어 Emporis Skyscraper Award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_+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빼놓을 수 없는 노먼 포스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축가 ‘노먼 포스터’와 조금 가까워진 것 같나요? 하이테크 건축이라는 자신만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건축 디자인을 해 온 그이기에 대표작들에서도 일관된 매력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더욱 인상 깊었던 점은 각각의 건축물이 각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노먼 포스터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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