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사람이다!
삼성물산의 비전은 “The Trust Builder”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건물을 짓고 창조하는 것이 삼성물산의 목표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물산 가족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 또한 삼성물산의 목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전혀 손색없는 유창한 우리말을 구사하며 소주를 마다하지 않는 강인함!
훈훈한 외모와 친절함 까지 갖춘 삼성의 Global Staff, 매튜 페릭(Matthew Ferrick)
오늘 ‘건설은 사람이다’에서는 Civil 사업부 매튜 페릭(Matthew Ferrick) 대리를 만나 보겠습니다. :D
Q1: 안녕하세요.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Civil 사업부 전략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매튜 페릭(Matthew Ferrick)대리 입니다.
사업지원팀은 기획 관리, 인사, RM의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업부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수주나 매출 손익 등 여러 현안들을 꼼꼼히 따져가며 Risk에 대비도 하고, 이를 진행할 인력 관리도 하는 팀입니다. 전략파트는 전략, 기획, 혁신 세가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저는 전략과 혁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Weekly Project Intelligence”를 다른 두 분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35개의 중점추진 Project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보기 쉽게 요약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Global Biz Culture Exchange 행사도 같이 진행합니다. 한국 직원들을 초대해서 다른 Global Staff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작은 행사입니다.
Q2: 한국어를 굉장히 잘한다 들었어요. 본인의 한국어 수준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네, 대략 한 중간 이상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웃음) 2006년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 때 한국에 왔었어요. 그때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어 공부를 위해 미국에서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2008년에 어학원에 입학했어요. 처음에는 4등급부터 시작해서 한국어 6등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나중엔 한국에서 대학교도 졸업했답니다.
Q3: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나가는데, 반대의 경우네요.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때 한국인 친구들이 있었어요. 매우 좋은 친구들이었는데 그 친구들이 쓰는 언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프랑스어도 아니고, 스페인어도 아니고... 그 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대학교에 들어가서 외국어를 선택할 때 한국어를 선택하게 된 것이죠.
Q4: 참여하셨던 프로젝트 중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에요?
개인적으로, 저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빈티지’ 랍니다. 호주에 있는 건설회사를 인수할지 사전 조사하는 것이었는데, 2014년 하반기에 약 4~5개월 가량 경영지원실 기획 파트, 토목 사업부, 빌딩사업부, 그리고 플랜트 사업부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최종 결론은 인수를 안 하는 것으로 났지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가치 있는 경험을 했답니다. 전사에 걸쳐서 숙련된 선배 및 동료와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도전과 어려움들도 많았지만 한국과 호주에 있는 고문과 컨설턴트 그리고 현장 실무자 분들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팀과 함께 2주 동안 아주 빠듯한 일정으로 호주의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그리고 시드니를 오고 갔던 기억도 나네요. 이 값진 경험이 제게는 글로벌 사업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데 기본적인 토대를 닦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Q5: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봄에 가볼 만한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우선 기억에 남는 한국의 풍경을 말씀 드릴게요. 얼마 전에 구포-덕산간도로2공구 현장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구미시가 산으로 둘러싸인걸 본 적이 있어요. 산 가운데에 도시가 펼쳐져 있고 산 주변이 구름으로 감싸고 있어서 환상적인 풍경이었죠. 그래서 그쪽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리고 봄에 다니기 좋은 곳은 한강을 추천하고 싶어요. 봄마다 한강공원에 자주 산책을 나가는데 걷기도 좋고 쾌적해서 계절이 되면 자주 다니고 있답니다. 강변의 풍경도 멋지고 밤에도 다니기 좋고요. (웃음)
Q6: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한마디 해주세요~ :)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해요. 당사에 수 많은 롤모델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회사가 필요한 변화와 혁신의 길을 닦고 이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레시피가 없듯이 제가 감히 모든 방면에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판단할 수 없지만, 저희 파트장님과 같이 일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 드리면 지금은 ‘정직한 태도’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성우주임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인 같은 삼성물산 Civil 사업부의 매튜 페릭(Matthew Ferrick)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유려한 화술과 정직한 태도를 갖추신 매튜 페릭 대리! 이미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삼성물산과 함께 값진 경험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D 자, 그럼 다음 인터뷰는 누굴~까요? >_<
[건설은 사람이다] 해외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박은철’ 현장 소장 인터뷰 (0) | 2015.10.22 |
---|---|
[건설은 사람이다] 사시사철,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김호균 소장 (1) | 2015.09.23 |
[삼성물산] 현장의 나이팅게일, 삼성물산 보건관리자 (0) | 2015.05.14 |
[건설은 사람이다] UAE EMAL Ph2 CCPP Project 팀 (1) | 2015.02.16 |
[건설은 사람이다] 이촌 렉스아파트 재건축 현장 (2) | 201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