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축이야기] 북구의 낙원, 복지국가 스웨덴

스웨덴 하면 풍요로움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스웨덴은 북유럽 지역 국가 중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을 뿐 아니라 경제력과 사회복지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건축에서도 스웨덴 특유의 웅장함과 풍요로움이 묻어나는 스웨덴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 모두 스웨덴으로 떠날 준비되셨나요?

스웨덴 건축이야기 #1 바사 박물관

 ▲ 사진출처: www.vasamuseet.se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는 박물관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단연 바사 박물관이 최고로 꼽힌답니다. 바사호 원형의 95% 이상이 보존돼 있고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조각상도 많아 스웨덴의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바사호는 1628년 첫 항해를 나간 뒤,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으로 자취를 감췄는데요. 1956년 해양 고고학자 안데스 프란체(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돼 박물관에 들어서게 됐답니다. 바사호는 총길이 69m, 최대폭 11.7m, 높이 52.2m, 배수량 1210t에 달해 인양할 때 그 위용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스웨덴 건축이야기 #2 다라나 미디어 도서관

▲ 사진출처: www.archdaily.com

스웨덴 팔룬의 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한 다라나 미디어 도서관은 ‘지식의 나선’이라는 주제로 재해석됐습니다. 주변 랜드스케이프의 자연스러운 지형은 도서관 아트리움 내 다양한 램프, 레벨, 스탠드를 통해 이어지는데요. 지식의 나선형 공간이 창조하는 교육환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경험, 영감을 준답니다. 

이를 통해 다라나 미디어 도서관은 학생들이 역동적인 책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지난해 ‘세계 건축 축제’ 올해 최고의 건축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스웨덴 건축이야기 #3 엠포리아 쇼핑몰

 ▲ 사진출처: www.archdaily.com

화려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쇼핑센터 엠포리아는 스웨덴 남부 항구도시, 말뫼의 남쪽 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지어진 엠포리아는 사무실, 주거공간, 매장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도시계획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해요. 

엠포리아 쇼핑몰은 중앙이 움푹 패인듯한 모습의 미려한 곡선을 자랑하는데요. 화려한 시각적 장치로 쇼핑몰 고유의 캐릭터를 형성하고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쇼핑계획이 없다가도 건물의 모습에 발길이 저절로 갈 것 같은데요? 스웨덴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바랍니다. :D

스웨덴 건축이야기 #4 오피스빌딩 쿠껜

▲ 사진출처: www.archdaily.com

도미노를 쌓아 올린듯한 독특한 외벽의 주인공은 오피스빌딩 쿠껜의 모습입니다. 원통형의 꾸껜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뿌리를 가진 도시계획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삼각형 모양의 창문은 단순히 시작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닌데요. 천장 가장자리까지 빛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면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랍니다.

또, 쿠껜 내에 엘리베이터는 한 대뿐이라고 해요. 건물과 계단, 사람 사이의 접촉을 늘릴 수 있도록 계단에 좀 더 큰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랍니다.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이웃간의 정은 돈독해지겠는데요? :)

오늘은 스웨덴 건축물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수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스웨덴의 건축물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_+ 스웨덴은 각각의 도시마다 디자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건축물도 풍요로운 스웨덴으로 훌~쩍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