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헌혈 King & Queen을 만나다!
'따끔'하지만 '따뜻한' 나눔, 헌혈
의미있는 봉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길에서 헌혈 권유를 받았을때 애써 외면하며 빠른 걸음을 재촉해보신 기억... 한번쯤은 있으시겠죠?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 때문에 쉽게 용기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이 쉽지 않은 이웃사랑을 수백번에 걸쳐 해오고 있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헌혈나눔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의 헌혈왕 김정배 과장과 헌혈여왕 최애란 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있는 것도 나눠주는데.. 남는 것을 나누지 않을 이유가 없죠"
217번, 삼성물산 Gas Plant 마케팅팀의 김정배 과장이 지금까지 헌혈을 해온 횟수입니다. 1991년부터 본격적인 헌혈을 시작했다고 하니, 빈도를 계산하면 1년에 약 10번씩 22년을 꾸준히 해온 것인데요, 김 과장이 이렇게 헌혈왕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놀랍게도 '애국심'이었습니다.
"제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서 그런지, 학생때부터 항상 애국하는 길에 대해서 생각해 왔습니다. 애국이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 봤는데 바로 국민들을 위하는 행위가 애국이고, 그것이 나눔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헌혈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웃을 위한 많은 나눔활동 중에 헌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인터뷰를 하며 인상깊은 부분이었습니다.
"단발적이 아니라 지속적인 나눔을 하려면, 보다 여유있는 것을 나눠야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돈이 많은 사람은 금전적 기부를,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 기부를 하잖아요? 그렇게 자기가 많이 가진 것을 나눠야 하는데... 제가 가장 자신있고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건강' 이더라구요, 그래서 나의 건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건강을 자신의 최고의 자산으로 꼽은 김정배 과장, 그의 건강관리 비법은 역시 남달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라톤! 삼성물산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김정배 과장은 1년에 2번,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내는 삼성물산 최고의 마라토너인데요, 3시간 29분 7초 라는, 회사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헌혈의 기쁨을 알기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삼성물산 기술연구센터의 최애란 사원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50번의 헌혈을 해왔는데요, 최애란 사원이 꾸준히 헌혈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지금 최애란 사원은 헌혈을 하기 위해 좋아하던 과자와 음료수를 끊을 정도로 건강 관리에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도 건강관리의 비결인데요, 삼성물산 요가 동호회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헌혈의 장점은 주기적으로 내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헌혈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깐, 헌혈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함을 유지하는게 목표가 되더라구요, 사실 오늘도 헌혈을 하러 왔다가 퇴짜(?)를 맞아서.. 요즘 관리가 흐트러졌는지(^^;) 다시 열심히 관리해야겠네요"
최애란 사원의 지금 목표는 일단 헌혈 100번을 채워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총 6629명이 100회 이상의 헌혈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1이 될 수 있도록, 최애란 사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날 만나본 두 사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 답게 나눔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확실했는데요, 그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나눔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김정배 과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려주는 “영어 공부 혼자하기” Tip (4) | 2014.03.13 |
---|---|
[삼성물산] 물산인이 들려주는 生生 장거리연애 Tip! (3) | 2014.02.28 |
[삼성물산] 신입사원 4인방의 '벌써 1년' 이야기 (2) | 2013.10.15 |
래미안 주부디자이너 5인방을 만나다 (2) | 2013.04.10 |
삼성물산 입사에서 배치까지 A to Z, 삼성물산 신입사원 인터뷰 - Vol.1 (2) | 201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