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제주도를 사랑한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
혹시 건축가 유동룡씨를 아시나요? 아마도 건축가 ‘이타미 준’을 아시는 분들은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이름보다 일본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재일동포로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고자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타미 준의 생애 출처: Wikimedia 보통 ‘이타미 준’을 ‘유동룡’씨의 일본식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사실은 이타미 준이 이타미 공항의 ‘이타미’와 그와 깊은 친분이 있던 길옥윤의 마지막 글자 ‘윤’(일본어 발음 ‘준’)을 따와 지은 필명이라는 것 입니다.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무사시 공업대학(현 도쿄도시대학)의 건축학과를 다니던 당시 한국을 여행하며 한국인의 정체..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2017. 5. 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