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각양각색, 전세계의 다양한 새해맞이 풍습!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롭게 떠오르는 새해를 보기 위해 각지의 해돋이 장소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일까요? 전세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데요, 과연 각 나라 별로 어떤 새해맞이 풍습들이 있을까요? 2015년 새로운 연도의 첫 해를 보며 여러 다짐을 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풍습부터, 우리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형태의 풍습까지. 오늘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새해 맞이 풍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세계의 새해맞이 #1  명절과 함께 새해를 맞는 '일본'

구정을 지키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신정을 지킵니다. 1월 1일 전후로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연휴로 보내는데요. 새해맞이와 명절이 중복되는 이 시기는 일본인들에게 더욱 중요한 날로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사에 모여 손을 깨끗이 씻고 각자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세뱃돈처럼 새해에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풍습도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돈을 줄 때는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예쁜 봉투에 담아 주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시중에서도 다양한 봉투가 판매되고 직접 예븐 봉투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풍습으로는 새해의 소원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지난해에 샀던 부적을 태우기도 합니다.

전세계의 새해맞이 #2  로맨틱하게 새해를 맞는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주로 가족들이 한데 모여 새해를 맞이 합니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에 마시던 술이 남아 있으면 새해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기에 해가 넘어가기 전에 집에 남아 있는 모든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거리나 광장에 모여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광장에 모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새해가 밝으면 옆 사람의 볼에 입을 맞추며 행운을 빌어주기도 합니다. 또 굳이 입맞춤이 아니더라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포옹을 하며 서로 새해 행운을 빌어주고 로맨틱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새해맞이 #3  축제처럼 새해를 맞는 '멕시코'

12월 중순부터 휴가에 돌입하는 멕시코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포도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새해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이 소리에 맞춰 12개의 포도알을 먹는데요. 포도알 12개는 12개월을 의미하고, 하나를 먹을 때마다 소원을 빌어 1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친척을 만나기 위해 우리의 명절처럼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 친척들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데요. 새해 첫날에 빨간 속옷을 입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빨간 속옷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축제를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멕시코인들답게 여기저기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축제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도 각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새해맞이 #4  호그마니 축제와 함께 하는 '영국'

영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풍습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호그마니 축제입니다. 본래 바이킹들의 축제였던 호그마니 축제는 매년 새해가 밝아올 때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펼쳐지는데요. 여러 가지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져지며 온통 축제분위기로 가득하게 됩니다.

이때 각 가정에 새해 첫 번째 방문하는 남자가 검은 머리이면 그 집에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으며, 그래서 새해의 첫번째 방문자에게는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는 점! 또 템즈강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불꽃놀이와 퍼레이드가 펼져지며 영국에서는 화려하게 새해를 맞이합니다.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2015년 새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전국의 해돋이 장소로, 사랑하는 지인들과의 파티로, 가족과 함께 포근한 집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의미있는 사람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앞두고 주위 사람들과 아름다운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