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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중동 최고의 병원을 짓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CCAD)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3. 10.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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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부국, UAE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정부 지원금으로 해외 의료관광을 떠납니다. 수 십년간 석유 수출로 나라는 부유해 졌지만 그에 걸맞는 의료시설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UAE정부는  자국내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해외 의료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식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CCAD)'를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세우기로 결정하고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그 건설을 맡겼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간 300만명의 환자가 찾아오는 미국의 3대 병원으로 세계 곳곳에 거점 병원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CCAD 조감도]

 

현재 삼성물산이 진행하고 있는 CCAD 현장은 공사금액 1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보다도 금액 면에서는 더 큰 규모입니다. 그리고 CCAD는 규모뿐 만이 아니라 건축품질, 의료품질에서도 세계최고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병실에는 가족이 상주 가능한 별도의 방이 설치되고 병원에는 최신식 의료장비들이 설치됩니다.

 

[CCAD 내부 조감도]


현재 CCAD 공사는 공정률 95%를 넘어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2010년부터 지난 3년 여간 직원들의 노력과 땀방울로 공사는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첫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직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Study Group을 만들어 병원공사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중환자실(ICU:Intensive Care Unit), MRI 등 병원의 특수 시설에 대한 집중 Study를 하며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함께 토론하고 고민해 공사에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 출신의 피터비치(Peter G. Beach) 차장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장기간의 어려운 공사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강한 팀웍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CCAD의 ICU(Intensive Care Unit)모습]

 

[CCAD의 병실 모습]

 

 


# 다른 인종, 다른 문화, 다른 언어 그러나 같은 목표



CCAD 현장엔 파트너사를 포함한 500여명의 다국적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영국·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계, 한국·인도·필리핀에 이르는 아시아계, UAE·레바논·이집트 등 중동계 직원까지 출신국가와 문화가 다양한데요, 이 때문에 현장에는 불어식 영어, 인도식 영어, 한국식 영어 등등 '다양한 영어'가 구사됩니다. 같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마다 엑센트와 발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설비팀에서 1년 여를 근무한 김진우 주임은 "처음 현장에 부임했을 때 여러 종류의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종교 또한 각양각색인데요, 중동지역 답게 이슬람교도들이 많아 현장 곳곳에서도 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있고, 이 밖에도 기독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고 이로 인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발생합니다.

 

매년 라마단 기간이면 현장의 이슬람 교도들은 낮동안 금식을 합니다.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하는 근로자와 그렇지 않은 근로자로 나누어 근무시간을 따로 정해 음식을 먹지 못하는 금식 근로자에게 체력적인 배려를 해줍니다.

그런데 이 기간에는 유독 다른 종교의 근로자도 이슬람교도로 개종(?)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그 이유는 좀더 일찍 퇴근하기 위해 일시적 이슬람교도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칼퇴를 위한 본능은 전 세계인의 공통점인듯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화나 종교는 개개인의 다른 점일 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데 모두가 동의합니다.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직원들은 공사의 성공적 준공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땀 흘리고 있습니다.

 

 

 

# 쉴 틈 없는 철저한 공사관리


 

연면적 40만㎡의 넓이에 6,500여 개의 실이 밀집해 있는 현장에는 매일 20,000여명의 근로자가 공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매일 이동하기 위한 버스만 해도 400여대, 점심 도시락만도 20,000여개가 필요합니다.

 

현장 엔지니어는 이들이 공사하는 것을 관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확인해야 합니다. 자재운반, 인력수송 등의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전반적인 공사스케쥴관리, 품질관리 등 한 순간도 눈을 팔 수 없습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운영진이 사전 점검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아파트로 비교하자면 '입주자 사전점검'과 같이, 공사 준공을 8개월 정도 앞두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현장을 둘러본 것이었습니다.

 

공사 시작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병원 운영진은 "품질과 공사 진행에 매우 감동받았다(very impressed)", "공사를 위해 헌신한 모든 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삼성물산의 철저한 공사관리를 칭찬했고, UAE 정부 관계자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하며 CCAD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 준공을 향한 마지막 손길


 

준공을 7개월 남겨놓고 있지만 사실상 공사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4개월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최종 Test, T&C(T&C : Test & Commissioning) 기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병원공사의 특성상 최종 Test는 그 어느 공사 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산소가 나와야 할 곳에 이산화탄소가 나오면 큰일이겠죠?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잘못될 경우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설비들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최종 Test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CCAD의 2013년 9월 공사전경]

 

이 밖에도 현장은 고객의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마감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장에서 마감공사를 진두지휘 하는 삼성물산 엄성용 부장은 그간의 감회를 털어 놓았습니다.

 

"마감공사는 최종 3~4개월이 남은 지금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지금 시공하는 모든 것은 고객의 눈에 보이고, 몸에 닿는 부분이다. 이를 직원들이 먼저 알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며 현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황무지가 점점 완성된 병원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긴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삼성물산 CCAD 현장 임직원들은 완공과 함께 운영될 최고의 병원을 상상합니다. CCAD가 완성되면 세계적인 병원중 하나로 손꼽힐 것이고,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던 UAE사람들은 CCAD로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한국과 삼성물산을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요?

 

내년 4월로 다가온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의 완공이 정말 기다려 지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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