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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 최초의 현수교, Lusail 도로 현장을 가다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3. 8. 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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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수도 도하의 북쪽 22km에 위치한 루사일(Lusail) 지역.


최고온도 50도, 최고 습도 85%, 1년에 6개월 이상 모래폭풍이 불어오는 이곳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변신시켜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위보다 뜨거운 열정과 최첨단 공법으로 무장한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카타르 루사일 현장을

소개합니다!

 

 



막대한 천연가스를 보유한 중동의 부국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한 인프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비에너지부문 등 건설분야에 매년 2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분당 신도시의 약 2배 규모에 달하는 Lusail 신도시도 이러한 카타르의 인프라 투자

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물산은 이 Lusail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를

수행중입니다.

 

 

Lusail 신도시 도로는 지하차도 1.5km를 포함한  총 11.4km 길이의 도로와 총 1km길이의

6개의 교량 등을 건설하는 규모로 전체 공사금액은 약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5500억원 이상

에 달하는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열악한 기후 속에서 많은 도로와 교량, 변전소와 각종 들을 동시에 건설해야 하는 고난이도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동안 삼성물산이 쌓아왔던 건설 역량과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데요, 오늘 삼성물산 건설부문 블로그에서는 카타르 Lusail 도로에 사용된 삼성물산의

신기술들을 하나하나 소개드리겠습니다^^

 

 

 

1. 벽체철근의 일괄 시공 


 

루사일 도로 지하차도의 벽체 높이는 약 20M, 카타르에서 가장 높은 규모입니다.
원래 지하차도벽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철근을 먼저 이어붙인후, 콘트리트를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삼성물산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카타르 최초로 'Rebar Cage Roll-up Jig' 공법을 사용했습니다.

 

[지상에서 조립중인 20m규모의 철근 조립망]

 

이 공법은 20m 규모의 철근 조립망을 먼저 만든 후에 한꺼번에 일괄 시공하는 기술인데요,

철근 조립을 기계화함으로써 카타르 발주처로부터 건설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 지하수 관리



루사일 도로현장은 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불과 2m깊이에 바닷물로 된 지하수가 존재

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최대 20m깊이의 땅을 파야 하는데요, 땅을

조금만 파고 내려가도 펑펑 솟아나는 지하수를 컨트롤 하는것이 공사의 핵심 변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이 지하수를 원활하게 빼내기 위해 '딥웰(Deep Well)' 공법을 사용했습니다.
깊은 우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공법은 곳곳에 0.3~1.5m 규모의 깊은 우물을 만들고,
이 우물로 지하수를 모아 수중펌프로 한꺼번에 빼내는 공법입니다.


또한 지하수층 아래에 위치할 지하차도가 물위로 떠오르는 작용을 하는 부력 현상을 막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보통 도로의 바닥부분은 곳곳에 파일(pile)을 박아 지지하는 것이 일반

적인 방식인데요, 삼성물산은 도로의 바닥 부분을 파일이 아니라 6m 두께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타설해 부력현상을 통제 했습니다.


문제는 6m나 되는 두께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게 되면, 콘크리트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

때문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삼성물산은 정밀한 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수화열 해석 등 첨단 콘크리트 관리 공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3. Lusail의 랜드마크, 카타르 최초의 현수교


 

[Lusail 현수교 조감도]

 

Lusail 신도시 도로에는 총 6개의 교량이 건설되고 있는데요,

이중 2개는 카타르 최초의 현수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건설중인 원형 주탑의 모습]

 

보통 현수교의 주탑은 일자형이 일반적이지만, Lusail  현수교는최초의 원형 주탑

(지름 29.4m, 높이 41m)이 적용되어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Lusail 지역의 랜드마크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철저한 안전관리



24시간 진행되는 현장의 특성과 12개 국가에서 모인 4천명 이상의 인력들을 고려한다면
철저한 안전관리는 필수였습니다.

 

[Lusail 도로 현장의 안전센터]


삼성물산은 지난 1월, 현장내에 안전체험 및 훈련센터를 건설해 운영함으로써 카타르 건설

현장의 모범 안전사례로 선정되며 두차례나 무재해 달성 안전상을 수상했는데요,

특히 이 안전센터는 다른 건설회사들에게도 개방돼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삼성물산이 수주한 14억 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 공사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Lusail에서 보여준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신뢰에서 이어졌습니다.

날로 경쟁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Lusail 도로 현장은 우리나라의 건설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인정받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노력과 역량이 녹아 있는 Lusail 도로 현장은 2014년 7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완공되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튼튼하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건설 한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삼성물산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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