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 산업에서 방향을 바꿔 새롭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들이 많은데요~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2019년 활발하게 진행 될 도시재생 사업과 그 지역들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지자체와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노력하는 곳은 어디인지,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XD
출처 : 국토교통부-보도자료 ‘통영 첫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리스타트 플랫폼’ 본격 착수’ (18.12.25 발표)
첫 번째로 소개 해 드릴 2019 도시재생은 통영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소식입니다.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 한 곳이 바로 ‘통영’인데요~ 내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19년 하반기에는 플랫폼을 개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찍이 통영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활성화 된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줄어든 인구와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총 약 5,421억 원 규모의 문화 및 예술, 복지 등의 사업이 함께 추진 될 예정입니다.
그 중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조선소 실직자와 청년들은 이 곳에서 창업 및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서도 문화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하나의 지역 명소로도 자리매김 할 수 있겠죠? :-D
출처 : Wikimedia Commons ( 정동완 ) / Wikimedia Commons
두 번째로 소개 해 드릴 2019 도시재생은 ‘소규모 재생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함께 진행하는 소규모 단위의 재생사업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이미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 된 지역을 제외한 곳 중 선정을 통해, 약 1년에서 2년간 지원을 해 줍니다.
그 중 전남 완도군과 충남 보령시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완도군은 지역의 청정 바다와 꽃을 함께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사업을 선보였습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모든 계절에 꽃을 피워 마을 축제를 개최 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할 카페와 특산품 판매장도 신설 할 예정입니다. 완도군 항동 마을에 진행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바다와 꽃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
충남 보령시도 소규모 재생사업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며, ‘보령 녹색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보령 북로 공예촌 주민들의 공방 모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체험거리 조성이 핵심 포인트인데요~ 관광객들에게 실용 공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할 예정입니다. 또한, 2018년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공모에도 선정 되어 더욱 마을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올해에 두 지역을 포함한 여러 소규모 재생사업지에 방문 해 보시는 것을 추천 해 드립니다.
출처 : pxhere / Wikimedia Commons ( Beyond My Ken )
2019 도시재생 사업의 방향은 이미 성공 한 해외 사례를 통해 고민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표적으로 스페인 빌바오, 미국의 하이라인 파크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 기존에 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사업이 쇠퇴 했지만, 색다른 매력 포인트를 살려 또 다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먼저 스페인 빌바오는 1980년대까지 공업도시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조선업 비중이 줄어들게 되자, 도시재생 사업을 선택했는데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중심으로 관광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미술관은 곡선형 통로와 유리 엘리베이터, 풍부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어 전시 뿐 아니라 건축물을 구경하러 많은 이들이 찾곤 합니다.
미국의 하이라인 파크도 도시재생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변경 된 사례입니다. 1980년부터 약 20년 간 도심 중앙을 지나던 하이라인 철로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는데요~ 지역민들이 직접 식물을 하나씩 심으면서 지금은 대형 도심 공원이 되었고, 뉴욕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를 보행 길로 바꾼 ‘서울로 7017’의 모델이 되기도 했죠? :-D
이번 시간 2019년에 도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사업을 살펴 보았습니다.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통영의 리스타트 플랫폼,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도시재생을 꿈꾸는 완도군과 보령시, 해외의 성공 사례까지! 앞으로 활발히 진행 될 도시재생 사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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