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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건축영화제] 제 9회 SIAFF 2017에 다녀오다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9.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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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_서울 국제건축영화제_01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계절에 걸맞게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문화행사를 진행 합니다. 건축 관련 행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이번 9월을 기대 했을 텐데요. 그 이유는 바로 서울시에서 9월을 ‘서울 건축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올해로 9번째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 SIAFF 2017에 다녀와보았습니다. 기존에는 소규모로 진행 했던 행사였지만, 올해는 ‘서울건축비엔날레’와 ‘서울세계건축대회’와 협업하여 행사 기간도 길어지고, 행사에 대한 규모도 커졌습니다. 지금부터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요?

 

*9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건축 행사가 궁금하다면?

 

 

도시/나누다, 제 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삼성물산 건설부문_서울 국제건축영화제_02

 출처: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건축영화를 발굴, 소개하고 있는데요. 영화를 통하여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국내외 현대건축의 흐름을 소개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 뿐만 아니라,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흥미를 주는 영화제인데요.


이번 영화제는 “도시/나누다”(City/Sharing) 라는 주제로 도시와 도시적 삶의 현재를 돌아보고, 도시에서의 ‘공유’와 ‘공유도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앞부분에서 잠깐 소개했듯이 소규모였던 지난 행사들과는 다르게 올해는 다양한 장소에서 큰 규모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9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는 ‘서울 역사박물관 아주개홀’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이 기획한 특별전을 상영하였고, 9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이화여자대학교 ECC복합단지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설부문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 탱크6’에서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한 영화가 상영됩니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모두 무료관람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제 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홈페이지 (클릭)

 

 

이화여대 ECC에서 관람한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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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행사 소식을 듣고,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ECC복합단지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를 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화여자대학교는 이 곳의 설계를 맡은 도미니크 페로 에게 그가 설계하였던 프랑스 국립도서관처럼 이화캠퍼스복합단지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는데요.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복잡한 지형 환경을 고려해 불가능할 것 같은 작업을 지하공간 개발의 방법으로 문제를 극복해냈죠. 현재는 학생들을 위해 넓지만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되어 각종 축제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문 당시에도, 학생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화여자대학교 ECC복합단지’와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에 대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이야기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이화여자대학교 ECC복합단지와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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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 복합단지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한 후, 영화관람을 위해 아트하우스 모모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트하우스 모모는 ECC 복합단지 내 B4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건물마다 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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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의 입구에 도착하니 영화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받아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나 서울건축문화제 등 협업하는 축제 소개 책자도 함께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영화제 때 현재 건축의 여러 문제들과, 향후 건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던 “건축, 계속해도 될까요?: 건축의 고난과 미래 찾기”라는 주제의 포럼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9월 14일에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1’의 이름으로 다시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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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영화 관람을 위해 매표소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도 가능한데요. 사전 예매를 희망하는 분들은 온라인으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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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건축영화제에서 만나보기로 결정한 영화는 바로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입니다. 세계가 천재라 칭송하는 세계적 건축가 ‘비아르케 잉엘스’가 9·11테러로 무너진 맨해튼의 쌍둥이 빌딩을 대신 할 건축을 맡게 되고, 주상복합빌딩 ‘비아57 웨스트’를 설계하는 동안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기대와 설렘을 안고 영화 관람을 위해 상영관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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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 전 ‘2017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이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국형걸 교수가 영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20대라는 이른 나이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건축가 활동을 하고,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건축가, 비아르케 잉엘스의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그가 살아가고 있는 건축가의 삶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가는 영화라는 소개를 듣고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시작 전 간략한 소개를 들으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이와 같이, 이번 영화제에서는 몇 개의 특정 영화를 선정하여 GT(게스트 토크) 시간을 갖는다고 하니, 좀 더 사전 정보를 이해하고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영화 예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GT(게스트 토크)란?
영화 상영 전 또는 후에 감독,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시간

 

 

(영화 한 줄 평)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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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를 통하여 ‘비아르케 잉엘스’의 건축가의 모습과 한 인간으로써의 모습 모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건축가로서의 삶은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대하여 남들의 의견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일에 임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건축가로서의 그의 가치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개인적인 그의 모습은 ‘비아57 웨스트’를 설계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겨 일과 건강 사이에서 그가 겪었던 수 많은 갈등 앞에서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에 대하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비아르케 잉엘스’에 대하여 관심이 있거나, 건축가로 사는 삶에 관심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 드립니다. :-)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제 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단순한 상업영화가 아니라 건축과 도시, 공유 도시에 대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건축 행사로 올 풍성한 9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건축 영화도 한 편 보는 시간을 갖는 것 어떠세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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