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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봉사활동] 마음이 따뜻해지는 희망의 집고치기 현장 속으로!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8.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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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여름보다 뜨거운 현장을 삼블리가 다녀왔습니다! 삼성물산이 후원하고 한국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입니다. 집고치기 현장에선 어떤 작업을 할까요? 함께 가봅시다!

 

 

 

이른 아침, 삼성물산 건설부문 판교 사옥 앞으로 모인 권재현, 류혜민 삼블리!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물산 임직원의 가족 분들도 참여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보였습니다. 쉽게 경험하기 힘든 봉사인 만큼 더 특별한 하루가 되겠죠?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기대를 가득 안고 버스를 탔습니다. 저희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함께 땀을 흘리고, 현장의 생생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발!!!

 

 

아기자기한 DIY 활동!

 

 

 

달리고 달려 저희는 강원도 강릉의 강동복지회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폭우 특보로 비가 내리는 강릉의 상황에 걱정되었습니다. 우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복지회관 실내로 들어와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잠시! 이곳에서 저희를 기다리는 것은 DIY 활동이었습니다. 다용도 서랍과 벽에 설치하는 우편함, 비상약통, 공구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직접 못을 박고 조립하며 색칠까지 해보았는데요! 목조형가구과 전공인 권재현 삼블리는 짧은 시간에 2개나 완성시켰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소형 수납가구들은 강릉 희망의 집고치기 수혜가정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기뻐하실 어르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뿌듯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만들기 활동이 끝날 무렵!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덕분에 오후에는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진정한 땀 흘리기, 집고치기 현장 속으로!

 

 

 

강릉의 시원한 물이 흐르는 하천 옆! 파릇한 나무들 사이로 한 집이 보입니다. 집 옆에 있는 부스에서 이번 공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주인 할아버지께서는 폐가와 다름없는 집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집 귀퉁이 2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지내시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집고치기 공사를 통해 내부부터 외벽의 마감까지 모두 변신시킨다고 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안전을 위해 안전모장갑까지 준비완료!

 

 

 

오늘 저희가 하는 작업은 바로 판넬을 붙이는 ‘사이딩 작업’입니다. 긴 판넬을 여럿이서 잡고, 동시에 끼우는 방법입니다. 이때 끼운 뒤에는 못을 박아서 고정시켜주는데요! 플라스틱은 팽창과 수축을 하기 때문에 여유를 주고 고정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조립식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부분이 덜 끼워지면 미세한 높이 차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들 꼼꼼히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사이딩 작업을 할 때, 판넬을 붙이려면 기준이 되는 이 틀이 필요합니다! 알파벳 J모양의 채널인데요! 판넬을 끼우는 시작점이자 기준 틀이기 때문에 벽을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붕의 경사를 따라 J채널을 고정시키고, 수평이 되도록 확인하는 저희 모습이 보이네요! 만약 맨 밑의 수평이 맞지않으면 판넬이 점점 기울기 때문에, 수평계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왜 종이 위에 판넬을 붙이는지 궁금했는데요. 이 종이가 큰 역할을 해줍니다! 이 종이는 바로 ‘방습지’입니다. 내부에서 습기가 빠져나오도록 만드는 기능성 종이로써, 방수성이 뛰어나고, 찬 공기를 막는 단열재 역할도 합니다. 단순한 종이 섬유가 아니라 든든하게 집을 보호해주는 친구입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모두들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포스가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현장의 팀장님을 비롯한 기술자분들은 평지에서도 힘든 작업을 높은 곳에서 하시고, 각재 기둥을 설치하시는 모습에서 경력이 느껴집니다. 저희는 서툴고 속도가 느렸지만, 차근차근 방법을 설명해주시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모두들 빠르고 정확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짜잔! 빈틈없이 채워진 벽면이 보이시나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 짓기 현장인 만큼 쉽지 않고 정성이 필요한 공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은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더웠는데요.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행복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오전에는 DIY 활동을 하고 오후엔 건축봉사까지!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마치며

 

 

 

 

올해 말에 완공된다는 이 집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많은 땀방울이 모여 무사히 완공되길 바랍니다. 외출하신 할아버지를 못 뵌 것이 아쉬웠지만, 매일 변신하는 집을 지켜보시는 할아버지의 표정은 밝으실 것 같습니다. 더 따뜻하고 멋있어질 이 집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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