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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인터뷰] 삼블리가 만난 사람 - 친환경 건축물 사내전문가 우경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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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7.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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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책임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품질안전실 기술팀에 근무하고 있는 ‘우경헌 책임’ 입니다. 대학시절 열 환경을 전공하였고 2001년 삼성물산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입사 후 7년 정도 현장 단열/결로 기술지원/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그 후 6년간 친환경 건축물 연구를, 현재는 기술팀에서 열환경 및 플랜트 단열 관련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관련 기술이 있나요?

 

친환경 기술이라 하면 워낙 범위가 넓어서 제가 최근에 적용한 단열관련 기술을 간단히 소개 드리면 저희가 준공한 LNG 탱크에 결로문제가 있어서 6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결로예방 대책을 마련해 적용하였습니다. 결로원인은 LNG 탱크 단열재로 Perlite라는 분체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침하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는데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침하를 시켜서 시공을 할 때 문제가 없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시켰습니다. 적용 결과가 좋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 결과는 8월에 나오게 됩니다.
 

 

           

                            (좌) LNG Tank 시공 중                              (우) 탱크 내부 진입 전 Confined Space 교육 중


 

Q ) 친환경 건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여러 다방면에 걸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측면이 아니라 환경과, 입주시설 등등 종합적으로 좋은 건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초기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이 한계로 남아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술보급이 확산되면서 영국 국책연구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최우수 친환경 건물도 일반 건물의 최대 2%정도의 추가비용이 소요되어 경비 부담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Q )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근무하는 판교사옥을 친환경 건축물의 관점에서 봤을 때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 있나요?

 

조명이 다소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없을 때도 불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전력낭비가 되고 있는데요. 조명컨트롤 부분을 좀 더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외국의 경우처럼 사람이 있을 때면 조명이 켜지거나, 불필요할 경우에는 조명세기가 약해지는 방식으로 고치면 더 친환경 건축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 지금까지 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이전에 했던 ‘Green Tomorrow’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내 최초의 미국 친환경 인증인 LEED Platimun 등급 Project이기도 하고 제가 컨셉트 단열설계부터 에너지 분석, 사후 평가까지 수행하였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Project 입니다. 당시에는 많이 앞서갔던 기술들이 적용되었고 현재에서야 적용이 확산되는 기술도 대다수 있어, 의미 있는 Project라 생각됩니다.

 

 

 

Q ) 2001년에 입사하셨으면 벌써 17년째 근무 중이신데요~! 건설회사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나요?

 

현장근무와 본사근무가 다른데요. 본사의 경우 일반 사무근무와 큰 차이가 없으나 현장에서 근무할 때는 몸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건설회사의 경우는 현장근무가 주 업무이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또한 해외출장을 나가게 되면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나만의 취미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저도 장기 출장을 나갔던 동남아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과일을 찾아 맛보기 등 개인적으로 취미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영상통화가 많이 발달하여서 그러한 부분이 전보다 줄어든 것 같습니다.

 

 

 

Q ) 저희는 건축 관련 전공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같은 대학생들이 입사 전에 경험하면 좋을 만한 것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유럽에는 친환경 건물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요. 여건이 허락된다면 대학생활 동안 현재 개발되고 있는 친환경 건물을 견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유럽사람들은 자신이 환경에 도움이 집, 단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는데요. 직접 가보기가 어렵다면 관련 사이트를 통하여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 친환경 건축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실까요?

 

지금 한창 공부중인 대학생들이라면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넓고 깊게 쌓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그 기반을 바탕으로 더 수준이 높은 응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엔지니어가 되려면 관심 있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기초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유명대학의 오픈 강좌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많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합니다.


Q ) 책임님께 친환경 건축이란 무엇인가요?

 

나에게 친환경이란 ‘숙제’ 라고 생각해요. 아직 선진국과는 기술개발이나 적용수준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해야 되고 건설회사에서 친환경 기술을 더 많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나가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숙제라 생각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친환경 건축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건축현황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물론 우리 대학생들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건축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직접적인 현장에서 친환경 건축이 어떻게 활용이 되며 친환경 건축에 대한 요소들이 어떻게 연구가 되는지 등에 대한 현장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분명 현장에서의 지식은 현장에서 일할 공학도들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삼블리가 전국의 공학도를 대표해 우경헌 책임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즐겁게 나눠보고 왔습니다.
 

자세하고 생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 건축 상황을 쉽고 유쾌하게 풀어 이야기 해주시고, 더불어 대학생들에게도 조언의 말씀까지 잊지 않고 해 주신 우경헌 책임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삼블리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학도들에게 유익한 인터뷰가 되길 바라며 이상 삼블리 유강희, 한혁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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