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평소에 팥죽 좋아하시나요? 팥죽 하면 동짓날이 떠오르실텐데요. 오늘은 2105 동지를 맞이하여 ‘동지’에 대한 유래와 뜻부터 동지에 먹는 음식까지! 동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려 합니다. 아마 오늘 포스트를 보고 나면 없던 식욕이 갑자기 생길 것 같네요. 그럼 바로! 동지에 대한 유래부터 알아볼까요?
동지의 유래, 동지 뜻!
양력으로 매해 12월 22일은 ‘동지’입니다. 동짓날은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동짓날이 지나고 나면, 낮의 길이가 1분씩 길어져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날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옛 사람들은 동지를 마치 작은 설날처럼 여기기도 했는데요. 음력으로 11월이 ‘동짓달’로 동지를 맞아 제사를 지내거나, 이웃끼리 팥죽을 나눠먹고, 동짓날 날씨로 한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D
동지에 먹는 음식 #1. 팥죽
보통 ‘동지’하면 팥죽 먹는 날이라고 생각 드시죠? 그렇다면, 동짓날에는 왜 팥죽을 먹는 날이 되었을까요? 예로부터 붉은 팥은 액운을 막는 음식으로 여겨졌는데요. 팥죽의 붉은 기운이 잡귀를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동지가 되면 나쁜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리고, 여러 그릇을 나누어 장독, 곳간, 헛간 등에 놓아 두거나 대문이나 벽에 뿌리기도 했죠. 동지에 팥죽을 먹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의미가 있었다니 흥미롭습니다.
*TIP 팥의 효능!
팥은 잡귀를 쫓는 용도로 쓰이긴 했지만, 알고 보면 영양가 또한 풍부해서 겨울에 알맞은 음식입니다. 팥은 특히 몸에 열을 내려주는 해열효과를 갖고 있으며 설사, 통증 완화 등에도 효과적이죠. 또한 성질이 따뜻하고 달아서 각기병이나 신장염, 비만증,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치료제로도 활용 되는 팔방미인 같은 재료랍니다!
동지에 먹는 음식 #2 너비아니
‘작은 설날’로 불렸을 만큼 우리의 선조들에게 중요한 날이었던 동짓날에는 팥죽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 동짓날에 먹었던 음식들 중 하나는 바로 ‘너비아니’입니다. 지금의 불고기와 비슷하게 조리된 소고기 구이인 너비아니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밤의 술안주라는 의미의 ‘설야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래 너비아니는 겨울철 왕에게 바쳤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답니다. 소고기를 구하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양념에 재웠다가 다시 굽기를 세 번이나 반복해야 하고, 굽는 불에 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요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귀한 음식이었기에 동짓날에 먹을 수 있던 특별한 음식이었던 거겠죠?
동지에 먹는 음식 #3 냉면
동짓날에 먹는 음식에는 후루룩~! 시원한 ‘냉면’도 있습니다. 진정 냉면을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겨울에 먹는 냉면이 제일 맛있다고 하죠. 사실 냉면은 본래 동짓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 메밀면을 김치 국물에 말고, 여기에 돼지고기, 밤, 잡채 등을 썰어 넣고, 기름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전통식 냉면입니다. 진짜 냉면은 역시 겨울에 먹어야 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네요! >_<
오늘 포스트에서는 ‘동짓날’과 관련된 이야기와 동짓날에 먹는 음식인 팥죽, 너비아니, 냉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동지가 지나면 앞으로 낮이 더 길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더욱 희망차고 활기찬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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