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km의 초고층 빌딩 건설, 이제 더이상 꿈이 아닙니다.
삼성물산이 20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며 1km 이상 초고층빌딩
시공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열린「201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및 수여식」에서 삼성물산의
‘200MPa 슈퍼 콘크리트 실용화기술’이 4만9천개 국책과제 중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번 수상 기술은 현장에서 직접 타설이 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중 가장 최대치인
200MPa 수준으로, 삼성물산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뿐만 아니라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강화해 지상에서 소요 높이까지 압송하는 기술과 화재시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가지는 구조적 문제인 콘크리트 내부의 수증기압으로 인한 고온 갈라짐 현상을 동시에 극복해냈습니다.
[삼성물산의 인도 초고층 '월리(Worli) 타워' 현장]
특히 이번 20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실용화 기술은 이미 올해 3월 인도 초고층 월리(Worli)
타워 현장에서 시범적용에 성공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현장에서 추가 적용을 통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삼성물산이 완공한 세계 초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및 현재까지 공사 중인
초고층 건축물의 설계강도는 80MPa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삼성물산이 성공한 200MPa
는 그 2.5배에 달하는 압축강도를 보인 셈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2002년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현장에 설계강도 80MPa 고강도 콘크리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바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설계강도 150MPa의 슈퍼 콘크리트 개발 및
현장적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초고강도 콘크리트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슈퍼 콘크리트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실시된다면 기존 용적률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무게를 지탱하면서 내화성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콘크리트는 '공구리'가 아닌 '과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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