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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마이클과 히다야의 삼성물산 적응기&회사생활 Tip!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3. 1.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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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차이에서 언어문제까지,
해와에서의 생활에 보이지 않는 장벽은 많습니다.

 

아마 해외 유학이나 장기 여행등
외국인으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때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삼성물산의 외국인 동료
임마이클과 히다야 사원 만나보았습니다~

 

두 사람이 들려주는 삼성물산 적응기와 직장생활 Tip을

한번 만나 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임마이클입니다.
나이는 22살 이구요. 삼계탕과 삼겹살을 좋아해요.
건설과 환경공학을 전공했는데요 건축이 재미있었고 건설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부르즈 칼리파를 보고 마음이 움직였어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아요.

 

임 마이클 사원은 현재 해외 마켓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가 가능한 그는 CIS국가나 러시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어 실력이 업무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일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 또한 바로 언어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문화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 나라의 말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일 텐데요~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를 익혔지만

회사에서 쓰는 업무용어들에는 생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임 마이클 사원은 지금도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이클을 위해 팀원들은 가급적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를 사용해 대화를 하는데요~

불편하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이클의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면 한국에서의 생활도 5년째에 접어든 임 마이클 사원,

미하일로라는 우크라이나 이름 대신 영어식 발음인 마이클로 바꾸고
여자친구의 성을 빌려와 '임 마이클'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내년에는 고려인으로 한국에서 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한국에서 결혼도 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것 같죠^^?

 

 

 

 

올해로 방년 26세. 히다야는 플랜트 견적팀의 새내기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자란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고 합니다.

 

한국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언 7년.

유창한 한국어 덕에 팀원들은 가끔 그녀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히다야의 한국어 실력은 기본적인 생활을 넘어 업무 처리가 가능할 만큼 수준급입니다.  


히다야에 대한 팀원들의 평가도 대단합니다.

 

"한국말을 잘하니까 어떤 업무를 다 지시해도 잘 소화가 되고있어요"

 

"한국인의 특성을 너무 잘 알아요,상하관계라든가 동료간의 관계라든가
본인이 알아서 잘 하는 팀의 보배입니다"

 


해외에서 나고 자란 히다야는 어떻게 한국 회사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말레이시아에서 자란 히다야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지켜 보았고
대학시절, 세계 최고의 빌딩 부르즈 칼리파를 건설한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그녀에게 한국행을 권해준 것은 아버지였지만,
막상 삼성물산에 입사한다고 하자 아버지는 입사를 만류하셨다고 합니다.

 

"아빠가 삼성이라고 듣고나서 삼성은 빡세다고 월화수목금금금이야
이런 식으로 얘기해서 그래도 들어갈꺼야? 이렇게 반대를 좀 하셨는데 ..
듣기와는 완전 틀린거.. 제가 가서 직접 보고 해보고 느끼는 점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다닐만해요"

 

 

자신이 속한 팀에서 일도 생활도 멋지게 해 내고 있는
임마이클과 히다야,

이 두 사람에게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노하우 Best3를 들어보았습니다.

 


두사람이 꼽은 직장생활 Tip 3위, "모르면 물어봐라!"

 

"마이클:모르는 것이 있는데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면 선배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다들 친절하니까 항상 대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히다야:맞아요.모르고 넘어가는 일은 절대 하면 안 되요.꼭~물어보세요!"


2위는, "내가 먼저 인사하기!"

 

히다야: 한국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특히 저같은 외국인에게 먼저 인사를
잘 안하는데요, 하지만 인사를 하면 잘 받아 주십니다. 때문에 한국 직원을 만나면 정성스럽게 먼저 인사를 해 보세요. 그러면 인사도 아주 기뻐하면서 잘 받아 주십니다.

 

마이클:맞아요.저도 인사하기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매일 아침에 팀 분들과 인사하고 퇴근하기 전에도 인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대망의 1위는 바로.. "회식 참여" 입니다.

 

히다야:회식은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시간입니다.
저는 삼겹살과 술을 먹지 않지만 회식에 열심히 참석하면서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마이클: 회식문화 저에게도 좋은 체험이었는데요. 친목도모 + 고급정보교환 + 고민상담이 모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직장이나 학교든, 외국인들과의 만남과 관계는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닐겁니다~

출신국가와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우리가 먼저 다가가서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건네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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