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슬기로운 거절 커뮤니케이션 방법’

Life Builder/생활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9. 7. 17. 17:31

본문


인간관계 속에서는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기도, 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적절한 의사 표현에는 좋은 인간관계를 지켜주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거절하는 상황 속에서의 말 한마디는 더 큰 영향력을 갖기 마련인데요. 이제까지 ‘거절’이 어렵고 불편하게만 느껴지셨나요? 오늘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거절 노하우와 상황별 팁을 소개합니다.


거절 노하우를 알려드려요!

 


거절의 3단계 법칙이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팁, 바로 ‘Yes, No, Yes’ 패턴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제안에 대해 바로 거절한다면 상대방이 무안하거나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도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다.(Yes) 그러나 지금 이러한 이유로 곤란한 상황이다.(No) 지금 이럴 수 밖에 없는 내 상황을 이해해달라.(Yes)를 적용해 거절한다면 ‘상대방 마음에는 공감하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간혹 부탁을 거절당하는 사람이 마치 ‘나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거절의 대상은 ‘부탁’ 그 자체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거절하면서 내가 당신이라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피치 못하게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임을 어필해보세요. 좀 더 배려하는 거절이 가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거절은 나 자신을 바로 알 때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것까지 수용 가능하고 불가능한 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절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애매하게 수락하는 것은 내 인생을 무책임하게 낭비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걸 잊지 마세요.


상황에 따라 거절 하는 노하우가 달라요!

 


금전적 요구와 같은 중대한 부탁에 대한 거절은 당장의 확답을 피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고민하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준 후 거절을 하는 것이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①”나 혼자 결정 내릴 수 없는 문제이며 가족과 상의가 필요하다”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하루 정도의 시간을 요청한 후 ②” 현재 나의 상황도 이러이러해서 어렵다” 라는 구체적인 근거를 대며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일이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대방이라면 애초부터 확실하게 “난 누구하고도 절대 돈 거래는 안 한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 용기도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업무를 대신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에도 ‘잘 거절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하던 일을 멈추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한 후,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과중함을 어필해 보세요. 당장 해결해야 할 일과 미래에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에 대해 천천히 나열할 때 눈치 있는 상대라면 부탁을 철회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또한, 살다 보면 가치관에 반하는 요청이나 부탁을 받았을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주저 없이 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설이지 않는 단호한 거절은 당신이 마음을 바꿀 의사가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정도로 ‘죄송하지만 ~할 수 없다’는 표현으로 거절한 뒤,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덧붙여 언급해 보세요.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동의할 수 없는 의견에 대해 강요할 경우 “우리 둘 다 서로의 생각이 확고해서 생각을 바꿀 것 같지 않으니 이 대화는 여기에서 마무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고마워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그렇게 생각되지 않네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의 의견만을 주장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싸움으로 번지게 될 수도 있게 때문입니다. 


부탁을 거절했을 경우, 다음 번에는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부탁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는 듯이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요.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마음이 불편하다고 해서 절대 가볍게 수락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확히 “그때가 되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은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고 싶지 않네요. 다음에 다시 말씀해주세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무조건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알맞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절 커뮤니케이션을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거절은 자신의 윤택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제대로 거절하지 못하고 일상을 방해 받아왔다면 오늘부터 슬기로운 거절방법을 사용해 행복을 지켜나가 보면 어떨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