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 Civil사업부 ‘허영란 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내부부 이야기 – 남자 스토리 ‘김솔 선임’ 편,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솔 선임의 아내이자 수서-평택고철5공구 현장에서 공무를 맡고 있는 ‘허영란 선임’과 함께 흥미진진한 ‘사내부부 이야기’이어가려고 합니다. 그럼 인터뷰의 주인공,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Q. 자기소개 및 현장에서 담당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서-평택고철5공구 현장에서 대내공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허영란 선임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업무 실적을 본사에 보고하고, 하도급, 용역회사와의 계약 및 관리업무, 기성대금 지급 업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시스템적인 업무로는 사내 ERP와 CPMS, 키스콘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성이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현재 김종수 팀장님, 김태우 책임님, 박준석 책임님, 김태중 대리와 함께 현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고, 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팀원들이 잘 챙겨 줘서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을 통해 업무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Q. 남편인 김솔 선임과 인연의 시작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입사 전 스터디 모임에서 만났다고 하셨는데요~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있었나요?


SSAT를 합격하고, 실전면접 연습을 위하여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사실 한번만 가려고 했는데, 스터디 모임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몇 번 더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만난 남편이 적극적으로 저에게 마음을 표현해주어서 연인관계로 발전될 수 있었죠. 남편 말에 의하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Q. 스터디 모임을 통해 같이 회사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정말 기뻤죠! 둘 다 합격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만약 한 명만 합격했거나 둘 다 탈락했다면... 지금의 이 모습은 아니었겠죠?

 

 

|신입사원 연수시절


Q. 사내 커플이다 보니 장점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내커플이 아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쉬운 점은 특별히 없어요, 각자 현장에 있다 보니 다른 현장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Q. 입사 후, 바로 결혼을 하셨는데, 김솔 선임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확신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사실 저는 어떤 한 순간 때문에 결혼을 확신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사실 이렇게 빨리 결혼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었거든요, 남편에게 세뇌를 당했다고 해야 하나? (웃음) 사실, 연애시절 남편이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었어요. 저도 어느 순간에 딱 생각이 들었다기 보다는 한결같이 저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서 지금은 결혼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웃음)

 

Q. 사내 부부가 된 이후,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재미있다기보다는 신기한 일인데요. 제가 육아휴직을 하기 전, 저의 선임이 박용우 책임님이셨는데, 육아휴직 이후 부전-마산 현장에 있는 제 남편의 선임으로 발령을 받으셨어요. 육아휴직 전까지 저에게 일을 가르쳐 주시고, 그 후 남편과 함께 업무를 하시게 되어서, 책임님께서 전생에 무슨 악연이 있길래 남편과 아내와 계속 일을 함께 하냐며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웃음)
 
 

 

|신혼부부 시절

 

Q. 회사 내 같은 부서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데, 같은 일을 하는 남편이 있다는 것은 좋은 점이 많나요? 아니면 안 좋은 점도 있나요?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죠. 다른 부부들의 경우, 서로의 일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저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현장상황을 잘 아니까, 서로를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단점일 수 있겠지만, 남편의 블루베리포인트(임직원 전용 복지포인트)나, 비자금 등을 제가 다 파악할 수 있기도 하구요. (웃음)

 

Q.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고 육아휴직을 하게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여자로서 커리어를 쌓는데 있어 임신과 육아휴직이 부담이 되거나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사실, 일을 시작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육아휴직으로 쉬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많이 되었어요. 그 당시에는 애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육아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 함께 근무하였던 김종수 팀장님과 박용우 책임님이 제 상황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크게 고민 없이 휴직을 결정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현장의 경우, 육아휴직 이후 같은 현장으로 다시 복귀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제가 휴직 중에 김종수 팀장님께서 전화로 잘 지내는지 안부도 종종 물어주시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어서 돌아오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냥 하신 말일 수도 있지만, 그 말 한마디가 저에게는 참 큰 힘이 되었고, 육아휴직 기간을 잘 보낼 수 있었어요.

 

사실 1년간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어려운 결정이셨을 텐데, 지금까지도 여성직원들의 육아휴직에 대한 회사의 배려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마음이 앞으로 제가 직장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주말부부 생활을 하는데 장/단점이 있을까요?


주말부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웃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주말부부 좋은 것 같아요. 퇴근 후 집안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저는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 현재 숙소에 살기 때문에, 평일에는 직장인 모드로, 주말에는 아내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서 선택과 집중으로 일주일의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가족끼리 같이 살아야 하는데 둘 다 현장 근무를 하고 있고 근무지가 순환되다 보니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게 아쉽죠. 그래도 회사에서 같은 주간 주말에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주고 계셔서 같은 주말에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아요.

 

Q. 회사에서의 김솔 선임과, 남편으로서 김솔 선임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회사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 열심히 배워서 꾸준히 잘해줬으면 좋겠고, 결혼 후 급격하게 불어난 뱃살 좀 꼭 빼줬으면 좋겠어요. (웃음)
 

 

 
[‘김솔 선임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Q. 김솔 선임이 꼭 갖고 싶다던 그 것... 드론.. 사주실건가요?? 


음, 사내 매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으니 사줘야겠죠? (웃음) 대신 조건이 있어요. 왕자 복근은 바라지도 않고, 운동 열심히 해서 뱃살을 빼면 꼭 사준다고 약속할게요. (웃음)

 

Q. 김솔 선임에게 가장 고마웠던 (혹은 서운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꼭 한 가지만 말해야 하나요? (웃음) 정말 가정적인 남편이에요. 음식물 쓰레기는 결혼 후 제일 처음에 버리는 사람이 평생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남편이 신혼 때부터 음식물 쓰레기는 도맡아서 버려주고, 집안 일도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앞으로 회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제가 행복한 것이 남편에게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내면 좋겠다고 응원해줘서 참 고마웠어요.


그리고 육아휴직 후 김해에 내려가 있을 동안, 제가 혼자 밥 먹는 것을 워낙 싫어하는 걸 알고 남편이 현장에서 서둘러 밥을 먹고 점심시간 잠깐이라도 함께 있어줬던 일은 정말 감동이었고, 지금도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고마워요~ 남편!

 

Q.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남편이) 못하게 할까 봐 망설이고 있는 게 있나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어요. 남편은 주말에 집에서 쉬고 싶어하는 반면, 저는 여행 다니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자리를 빌어 남편에게 이야기 해보아요. (웃음)

 

Q. 앞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건설현장에서는 다양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근무 경력도 짧고, 입사 후 한 현장에만 계속 있다 보니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앞으로 다른 현장을 거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많이 성장해 나가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떤 아내이자 엄마가 되고 싶은지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직장에서는 자랑스러운 직장인, 한 남편의 자랑스러운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이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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